정인영 아나, 임찬규 '물벼락' 맞고 하는 말이?…

인터뷰 중 물벼락 맞고도 끝까지 인터뷰 진행, 프로정신 발휘… '멘탈 甲'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3.05.26 21:11 / 조회 : 2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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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임찬규가 인터뷰 진행 중이던 정의윤과 정인영 아나운서에게 물벼락을 뿌리고 있다. /사진=OSEN


26일 잠실구장. 경기 종료 후 정인영 KBS N 스포츠 아나운서가 9회 끝내기 안타를 친 '이날의 히어로' LG 정의윤(27)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었다.

이 순간, 누군가 뒤에서 다가왔다. LG의 2년차 투수 임찬규(21)였다. 그의 양 손에는 물이 가득한 플라스틱 양동이가 들려 있었다. 이어 임찬규의 장난기 섞인 다소 과격한(?) 물벼락 세리머니가 이어졌다. 정의윤에게 물을 확 끼얹은 것이다.

그런데 아뿔싸…. 정의윤에게 뿌리려고 했던 물이 옆에 있던 정인영 아나운서에게까지 다 튀고 말았다. 물벼락을 뒤집어쓴 정 아나운서는 몇 초간 말을 잇지 못했다.

하지만 이내 사태를 수습하며 "죄송합니다"라고 말한 뒤 "임찬규 선수도 같이 와서 인터뷰를 했으면 좋았을 텐데요. (정의윤 선수에게) 이렇게 좋은 승리 축하 세리머니를 받았어요"라며 의연함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정 아나운서는 끝까지 침착하게 인터뷰를 진행하며 돌발 사태를 잘 마무리했다.

이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인터뷰를 끝까지 진행한 정인영 아나운서의 프로 정신이 정말 멋집니다", "임찬규 선수의 장난이 조금 짓궂었네요", "임찬규 선수의 물벼락 방향이 왜?", "이진영 선수 때와는 조금 상황이 다른 듯…"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5월에도 임찬규는 LG 이진영과 정인영 아나운서가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물세례를 퍼부은 바 있다. 당시 정 아나운서는 자신보다 이진영 선수에게 먼저 "괜찮으세요?"라고 물으며 물벼락의 범인이 누구인지를 묻는 센스를 발휘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LG가 9회말 무사 1루에서 정의윤의 짜릿한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SK 선발 세든은 8이닝 11탈삼진의 역투를 펼쳤으나 팀 타선의 침묵으로 아쉽게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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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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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영 아나운서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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