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페이,지아,피영전 포스터/사진제공=CJ E&M |
걸그룹 미쓰에이의 멤버 페이와 지아가 지진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쓰촨성 이재민 돕기에 나선다.
9일 CJ E&M은 "'피영전(皮影展) : SHADOW PLAY' 홍보대사인 미쓰에이의 페이와 지아가 수익금을 쓰촨성 지진피해 주민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J E&M은 "페이와 지아가 16일 '피영전' 일일 홍보대사로 관람객과 직접 만나며 이날 수익금을 전액 기부한다"며 "전시회 주관사인 CJ E&M도 구호물품을 지원하는데 동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쓰촨성에선 지난달 20일 진도 7.0의 강진이 일어나 1만1000명의 부상자와 200여명의 사망, 실종자를 내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중국 하이난과 후난 출신인 페이와 지아는 "예상치 못한 천재지변에 고통 받고 있을 주민들에게 작으나마 힘이 되어 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CJ E&M㈜과 ㈜코바나컨텐츠가 주관하는 '피영전'은 중국국립미술관, 중국피영박물관 주최, 중국 문화부,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주한중국대사관의 후원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서울 연건동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피영'이란 가죽인형으로 만든 그림자극으로 201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