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유재석 딱지王 등극..차인표와 최종 우승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3.05.05 19:37 / 조회 : 6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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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방송화면


유재석과 차인표가 '런닝맨' 어린이날 특집 '전설의 딱지왕' 레이스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차인표, 서장훈, 리키김이 게스트로 출연해 '런닝맨' 멤버들과 레이스를 벌였다.

차인표와 서장훈 리키김의 등장에 멤버들은 초반부터 바짝 기장했다. 그러나 오프닝 레이스에서 세 사람은 의외로 빨리 탈락해 반전을 선사했다.

2명씩 짝을 이뤄 진행된 레일바이크 대결에서도 세 게스트의 의외의 모습은 계속됐다. 차인표는 한 팀을 이룬 유재석에게 자꾸만 질문을 하며 SBS '땡큐' MC의 면모를 보였고, 서장훈은 큰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하루살이에 투덜대는 등 귀여운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레일바이크 미션 후 이어진 하트존에 신발 던지기 대결에서도 세 사람의 허당기 있는 모습은 계속됐다. 차인표는 신발을 위로 날려버린 후 "종국이가 잘 못 가르쳐줬다"고 김종국을 탓했고, 서장훈은 실패 후 "게임보다 네가 더 피곤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멤버들 중 유재석이 가장 하트존의 중앙에 가까운 위치에 신발을 던져 유재석 차인표 팀이 하트존에 신발 던지기 대결에서 앞서 나갔다.

이어진 게임은 왕좌의 게임. 종료호각이 울리는 순간 의자에 앉아있는 팀이 승리를 거두는 게임이었다. 이 게임에서는 김종국이 끝까지 의자에서 버텨 김종국-리키김 팀이 1등을 차지했다. 김종국 팀에 이어 지석진-이광수 팀, 유재석-차인표 팀, 개리-송지효 팀도 성공했지만 결국 하하-서장훈 팀은 꼴지를 차지했다.

최종 대결은 딱지대결로 진행됐다. 앞선 대결에서 승점을 쌓은 개리-지효팀과 유재석-차인표 팀은 딱지를 한 장 씩 더 지급받았다. 왕좌의 게임에서 1등을 차지한 김종국과 리키김은 마지막 라운드에 부전승으로 진출했다.

첫 대결에서 개리-송지효팀은 손쉽게 서장훈-하하 팀을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개리-송지효팀은 '딱지의 제왕' 유재석을 만나 결국 패하고 말했다.

이어 이광수-지석진 팀과 맞붙은 차인표는 딱지를 던지기에 앞서 팔을 크게 휘두르며 호들갑을 떨었지만 결국 딱지는 넘어가지 않았다. 유재석은 단숨에 지석진 팀의 딱지 두 장을 뒤집어 결승전에 진출했다.

앞선 방송에서 김종국에게 딱지왕 타이틀을 넘겨줬던 유재석은 승부에 유독 열의를 보였다. 김종국 팀에 한 점 뒤진 상황에서 두 팀의 접전이 계속됐다. 20분이 넘게 이어진 대결 끝에 딱지 까지 교체한 유재석은 김종국 팀의 딱지를 한 장 넘겼고, 곧바로 리키의 딱지까지 넘겨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최종우승을 차지한 유재석과 차인표 두 사람의 이름으로 신발 1000켤레가 기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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