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야왕' 보조출연자 부상에 '위로금 전달'

김성희 기자 / 입력 : 2013.04.0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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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권상우가 SBS 월화드라마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촬영장에서 부상당한 보조출연자를 위해 위로금을 전달한 사실을 뒤늦게 알려졌다.

2일 드라마 제작사 베르디미디어는 "권상우가 최근 서울 근교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한 보조출연자가 여러 명이 뒤섞여 다투는 액션 장면을 촬영하다, 턱을 맞아 치아가 흔들리는 손상을 입었다는 사실을 알고 위로금으로 2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촬영 현장에서 부상을 입은 보조출연자는 자신과 고용계약을 맺은 용역 공급업체로부터 산업재해 보상을 받는다"며 "이번 경우는 권상우씨가 개인차원에서 추가로 부상자를 위로하고 촬영 팀의 단합된 분위기를 위해 발 벗고 나선 것이다"고 설명했다.

권상우는 '야왕' 촬영장에서 '친절한 상우씨'라고 불릴 정도로, 스태프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등 분위기 메이커로서 활약했다.

이에 권상우는 "보조 출연자 가운데에는 생계를 위한 직업으로 종사하는 사람도 있지만 배우의 꿈을 안고 트레이닝을 위해 참여하는 사람도 있다"며 "우리 팀에는 연기력이 훌륭한 보조출연자가 많아 단체 장면에서 거의 NG가 없다"고 전했다.


그는 "주연배우나 보조출연자나 드라마 장면 구성에 있어 모두 중요한 배역이다. 추운 날씨에 장시간 대기하는 분들을 볼 때마다 고맙고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야왕'은 이날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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