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측 "근거 없는 보도, 자제요청"(전문)

김성희 기자 / 입력 : 2013.03.22 16:09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이동훈, 홍봉진 기자>


배우 박시후 측 법률대리인 측이 22일 거짓말 탐지기 조사가 거짓이라는 일부 주장에 대해 언론에 근거 없는 보도에 대한 자체요청을 부탁한다는 공식입장을 배포했다.

1. 기소의견 검찰 송치에 대하여


오늘 일부 매체에서 보도한 “박시후를 서부경찰서에서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다”,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도 있다” 라는 내용은 전혀 확인된 사실이 아닙니다. 저희 변호인이 서부경찰서에 확인한 결과 아직 이에 대해 결정된 바가 없으며, 변호인이 작성한 최종 의견서 및 핵심적인 추가 증거자료들도 금일(2013. 3. 22.) 오후 3시에 서부경찰서에 접수되었으므로, 서부경찰서에서는 위 자료들을 검토한 뒤 결정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2. 거짓말탐지기 검사 결과에 대하여

“박시후의 거짓말 탐지기 검사결과가 모두 거짓반응이다”라는 보도는 사실무근의 내용입니다. 서부경찰서에서는 거짓말탐지기 결과에 대하여 누설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이고, 정확한 검사결과는 수사기밀로 저희 변호인조차 접근하기 어려운 정보입니다.


3. 보도 자제요청

저희 변호인은 처음 위와 같은 내용들을 보도한 두 곳 매체의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므로, 서부경찰서에서 최종적인 결정이 나올 때까지 보도를 자제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한편 이번 사건은 지난달 15일 박시후가 연예인 지망생 A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A씨는 박시후가 술에 취한 자신을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했다고 경찰에 고소했고, 이후 후배 연기자 K씨까지 성추행 혐의로 고소하면서 사건은 일파만파 커졌다.

이후에는 박시후 측이 A씨, A씨의 지인 B씨, 전 소속사 대표 C씨 등을 무고, 공갈미수,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이어 지난 5일 A씨 측 법률대리인이 사건 현장에 동석했던 후배 연기자 K씨와 A씨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이어 지난 7일에는 박시후 측 법률대리인이 '전문'이라며 K씨와 A씨간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지난 13일에는 박시후, A씨, K씨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받았다. 이어 14일 새벽까지 3자 대질심문이 이뤄졌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