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처럼' 이천희, '건축학개론'과 유사? "다르다"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3.03.14 14:48
  • 글자크기조절
image
이천희ⓒ홍봉진 기자


배우 이천희가 첫사랑을 소재로 한 '동화처럼'과 영화 '건축학개론'의 차별화를 강조했다.

이천희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별관 근처 피티카페에서 열린 KBS 2TV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 시즌3 세 번째 작품 '동화처럼'(극본 박은영 연출 김영균)의 기자간담회에서 첫사랑을 다룬 '건축학개론'과 '동화처럼'의 유사성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이천희는 이 자리에서 "'동화처럼'은 '건축학개론'에서 나온 첫사랑과 실패, 시간이 지난 후 모습을 그렸다"며 "'그때 그랬었지'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것은 비슷하다"고 말했다.

그는 "'동화처럼'에서는 남녀 주인공들이 첫사랑의 상처는 따로 가지고 있고, 저희가 다시 사랑한다. 1부는 저희 이야기의 시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극중 등장인물들이 사랑, 이별, 결혼 등의 상황을 반복한다. 이들이 사랑한다고 믿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다"고 덧붙였다.


이천희는 "이 시대 많은 분들이 '내 사랑은 아름다울까? 진짜일까?'라는 생각을 한다"며 "저희가 진짜 사랑하고 느끼고 있다는 것은 15년 만에 내가 사랑한다고 느끼게 된다"며 "이런 부분에 대해 '건축학개론'과 유사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동화처럼'의 첫사랑은 '건축학개론'과는 분명 다르다. 1부에서는 그럴 수 있지만 이후 방송분에서는 다른 모습이 그려진다"고 전했다.

한편 '동화처럼'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보통 남녀의 15년에 걸친 만남과 이별, 그리고 재회를 동화같이 그린 4부작 드라마다. 이천희, 최윤영, 강예솔, 김정산 등이 출연한다.

오는 17일 오후 11시 45분 방송될 예정이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