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김준현, '개콘' 프러포즈 "정주야 사랑한다"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3.03.10 22:13 / 조회 : 7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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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준현이 방송을 통해 4월 20일 결혼식을 앞둔 예비신부에게 프러포즈했다.

김준현은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네가지' 코너에서 결혼 발표를 하며 이 같이 밝혔다.

김준현은 이날 방송에서 "나 이렇게 뚱뚱하다고 오해들 하지말아라"라면서 "이렇게 뚱뚱한 사람과 평생 사랑해줄 사람과 다음 달에 결혼한다"고 말했다.

김준현은 여자친구의 이름을 부르며 "(오)정주야 사랑한다"라고 큰 소리로 밝혀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그는 또 이날 방송에서 "얼마 전 김지민 선배랑 밥을 먹는데 '오빠는 관리도 안하고 대책 없이 많이 먹어서 좋겠다'라고 말했다. 오늘 나 최초로 밝히는데 나 사실 관리하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의 일과표를 공개하며 "아침 6시에 기상해 오후 8시에 취침한다"라고 밝히며 식사를 위한 자신의 스케줄을 자랑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 '진정한 돼지'라는 랩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김준현과 6년간 사랑을 키워온 4살 연하의 예비 신부는 단아하고 지적인 이미지에 착한심성을 지닌 인물로 학교 선후배로 만난 변함없는 사랑을 지켜왔다.

김준현은 이날 방송에 앞서 소속사를 통해 "오랫동안 친구처럼 묵묵히 저를 옆에서 응원해주며 함께 해 준 사랑하는 보노보노(여자친구의 애칭)와 자연스럽게 평생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행복하게 잘 살겠다. 그 동안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사랑에 늘 감사드리며, 결혼 후에도 책임감을 잃지 않고 국민들에게 더 많은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는 개그맨, 좋은 개그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준현의 결혼식은 오는 4월 20일 오전 11시 30분 컨벤션 디아망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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