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하니 뜬다..싸이 이어 '할렘쉐이크' 열풍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3.03.0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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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권 민 엠버 '할렘쉐이크' 패러디영상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전 세계를 휩쓴 자리에 '할렘쉐이크'가 등장했다. 유명 축구클럽, 연예인 등도 열풍에 동참하며 패러디를 즐기고 있어 화제다.

'할렘 쉐이크' 신드롬은 뉴욕 DJ 바우어의 '할렘쉐이크'에 맞춰 흐느적거리는 막춤을 추는 엽기 댄스 영상 패러디. '강남스타일'처럼 특정한 동작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특이한 복장으로 '마구 흔들어댄다'는 점에서 재미를 주는 영상이다.


'강남스타일' 말춤이 각종 패러디를 낳은 가운데 '할렘 쉐이크'도 유튜브를 타고 전 세계에 퍼지고 있다. 최근엔 조권·엠버·민도 신드롬에 동참했다.

평소 절친한 사이인 조권·엠버·민은 지난 달 19일 오후 자신의 친구들과 스튜디오에 모여 '할렘쉐이크' 영상을 직접 제작했고, 이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됐다.

영상 속 조권·엠버·민은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각자 자리를 지키다 음악에 맞춰 열정적으로 댄스를 선보인다. 영상 초반에 1명이 골반을 움직이며 흐느적거리는 동작을 반복하면, 주변인들이 합류해 '막춤'을 추는 것이 '할렘쉐이크'의 포인트다.


이처럼 '할렘쉐이크' 패러디에는 일정한 규칙이 있다. 일상적인 공간에서 한 명이 민망할 정도의 막춤을 추면 주위 사람들은 무심한 듯 신경쓰지 않다가 영상물이 끝날 시점에 춤에 동참합니다. 가만히 있다가 미친 듯이 흔들어 대는 일종의 막춤이다.

화제가 되고 있는 아이돌 패러디만 봐도 여유롭게 소파에 앉아있던 조권 옆에는 민이 노트북을 두드리고 있고, 엠버가 아무 일 없다는 듯이 키보드 건반을 치다가 춤에 열광하기 시작하면서 재미를 주고 있다. 3명 외에도 여러 명이 한데 모여 막춤을 추기 시작하는 이색 광경이다.

현재 '할렘쉐이크'는 '강남스타일'과 마찬가지로 갖가지 패러디를 양산하며 신드롬을 이끌고 있다. 이미 해외 팝스타들과 지드래곤 등 많은 이들이 큰 관심을 보였고, 탈의실 지하철 버스정류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촬영된 일반인 패러디 영상도 하루에 수천건씩 업로드 되고 있다. 조회수도 빠른 속도로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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