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인간' PD가 밝힌 하버드생 섭외과정

김성희 기자 / 입력 : 2013.02.2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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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모PD <사진=최부석 기자>


2013년 KBS 1TV K DOC 4부작의 스타트를 끊는 '공부하는 인간' 연출자인 정현모PD가 실제 하버드생 섭외에 대해 설명했다.

정현모PD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KBS 1TV K DOC '공부하는 인간' 제작발표회에서 각양각색의 하버드생들을 출연시키게 된 계기에 대해 밝혔다.


이날 정PD는"프로그램의 큰 특징 중 하나가 교육의 제도와 관련된 이야기를 제외하는 것이다. 하버드 학생들을 주목한 것은 다양한 문화권 학생들이 있기 때문이다. 하버드는 미국인들만의 학교가 아니고 골고루 분포돼 있기 때문에 각 계열별 학생들을 섭외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디션을 거쳤는데 문화권의 문화체험을 한 친구들, 공교육을 통해 성공과정을 거친 친구들을 선별했다. 본방송을 보면 이들이 엘리트집단이라는 오해는 줄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출연진 중 릴리는 이전 프로그램 준비과정에서 인연이 닿았다. 양아버지가 매우 훌륭하신 분이다. 릴리의 경우는 제천에서 미혼모의 딸로 태어났고 생후 5개월 때 입양됐기에 유태인으로서 문화적인 확신이 뚜렷한 친구다. 스캇은 자수성가한 이민2세다 보니 인상적이어서 섭외하게 됐다"고 말했다.


'공부하는 인간'은 4명의 하버드 학생들이 공부와 문화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것을 비롯해 전 세계로 공부여행을 떠난다.

실제 하버드 4학년 예비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한국계 미국인 스캇 임, 한국계 유태인이자 졸업 후 구글에 입사한 릴리 마골린, 중동계 미국인이자 배우로도 활동 중인 브라이언 카우더, 유럽계 미국인이자 학교대표 배구선수 제니마틴이 출연한다.

한편 '공부하는 인간'은 오는 28일 첫 방송되며 4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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