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 "올해 본격 첫 해외진출..전세계 돌고싶다"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3.02.24 17:36 / 조회 :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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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P ⓒ사진=최부석 기자


6인 남성 아이돌 그룹 B.A.P(방용국, 힘찬, 대현, 영재, 종업, 젤로)가 데뷔 첫 단독 콘서트를 열며 글로벌 활동을 펼치겠단 계획을 밝혔다.

B.A.P는 24일 오후 5시 서울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홀에서 'B.A.P LIVE ON EARTH SEOUL' 콘서트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연을 소개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해 1월27일 데뷔한 B.A.P가 1년 만에 여는 첫 단독 공연이다.

이날 리더 방용국은 "데뷔 1년 만에 단독 첫 콘서트를 열게 돼 영광스럽다"며 "앞으로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를 돌며 콘서트를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데뷔해 빠른 속도로 성장한 것에 대해 "동기들에 비해 주목받는 것 또한 감사드린다. 음악적인 색깔이 큰 몫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해외 쪽에서도 인기를 얻은 것은 저희도 의아하다. 대중적이지 않은 음악이 통한 결과"라고 말했다.

지난해 쉼 없이 활동한 B.A.P는 올해 첫 해외활동에도 나선다. 대현은 "지난해 여섯 개의 앨범을 내면서 바쁘게 활동했지만 꾸준히 팬들에게 저희 음악을 들려드렸다는 점에서 뿌듯하고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데뷔 1년이 갓 넘은 B.A.P는 빠른 속도로 팬덤을 쌓아왔다. 반항적인 이미지에 강렬한 메시지를 담은 음악과 패션으로 현 아이돌 트렌드와 차별화한 전략이 통한 덕에 팬들도 크게 늘었다. 이번 공연에는 8000명이 모일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그간 B.A.P는 독일 아시안 뮤직 차트(German Asian Music Charts)에서 데뷔곡 '워리어'부터 '하지마'까지 모든 곡을 1위를 포함해 5위권 내에 진입시킨 결과,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새 앨범 '원 샷'은 미국 빌보드 월드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B.A.P는 데뷔 후 첫 콘서트에서 강인한 퍼포먼스를 두루 선보일 계획이다. 팬들의 호루라기 응원으로도 유명한 B.A.P는 이날 데뷔곡 '워리어'부터 '파워' '대박사건' '하지마' '원 샷' '빗소리' 등 히트곡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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