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무대'로..샤이니, 3천팬 응원 속 화려한 컴백(종합)

샤이니, 정규3집 챕터1 '드림걸-더 미스콘셉션 오브 유 ' 발표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3.02.20 21:25 / 조회 : 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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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사진=홍봉진 기자


5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샤이니(민호, 키, 태민, 온유, 종현)가 컴백 쇼케이스에서 3000팬의 열렬한 응원 속에 꿈의 무대를 펼쳤다.

샤이니는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정규 3집 '드림 걸(Dream Girl)' 발매 관련 기자간담회 및 쇼케이스를 열고 대세 아이돌의 귀환을 알렸다. 지난해 3월 미니 4집 '셜록'(Sherlock) 이후 약 1년 여 만의 컴백이다.

이날 샤이니는 국내외 3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히트곡 및 새 음반 수록곡 무대를 공개했다. "10년, 20년 후 뒤 돌아 보면 지금 우리의 모습이 꿈일 수도 있다"고 밝힌 샤이니는 정규 2집 타이틀곡 '루시퍼'와 미니 4집 타이틀곡 '셜록'을 연이어 선보이며 성대한 포문을 열었다.

현장을 가득 메운 3000명의 팬들은 샤이니를 상징하는 펄 아쿠아 그린 야광봉을 흔들며 열렬히 환호했다.

이날 샤이니는 정규 3집 챕터1 '드림걸-더 미스콘셉션 오브 유'(Dream Girl-The Misconception of you)의 타이틀곡 '드림 걸'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드림 걸'은 애시드 일렉트로 펑크 장르의 곡으로 샤이니 특유의 음악 색에 멤버들 각자의 개성을 부각시킨 댄스곡이다.

멤버들은 경쾌하고 신나는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몸을 맡긴 채 고난도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성숙된 매력을 뽐냈다. 특수 제작된 높이 1.3m, 무게 4kg의 스탠드 마이크를 한 손으로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역동적인 무대를 꾸몄다.

종현은 "기존 샤이니의 이미지를 고수하면서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자 했다"며 "마이크는 가수와 가장 가까운 물건이라 마이크 스탠드를 기반으로 한 움직임을 연구하게 됐다. 기존에 보셨던 마이크 스탠드 안무와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샤이니는 오는 4월 발매될 예정인 정규 3집 챕터2 '드림걸-더 미스콘셉션 오브 미'(Dream Girl-The Misconception of me)'의 수록곡 '떠나지 못해'도 선보였다. 경쾌하고 청량한 사운드가 샤이니의 트레이드 마크였다면 이번에는 잔잔한 발라드 곡으로 감미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온유는 "챕터1은 '너에 대한 오해'라는 의미에 가장 샤이니 다운 음악이 담긴 앨범이라면 챕터2는 샤이니가 나가고자 하는 꿈과 이상을 말한다. 두 챕터가 사운드 적으로 많이 상반되기 때문에 비교해서 들으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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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사진=홍봉진 기자


쇼케이스 중간에는 팬들과 함께하는 토크쇼를 통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방송인 전현무의 사회로 진행된 토크쇼에서 샤이니는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을 뽐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샤이니 멤버들은 이날 신곡은 물론 히트곡 무대를 차례로 선보이며 팬들 앞에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이날 멤버들은 음악적으로 한층 성숙한 모습과 새로운 시도에 대해서도 기대를 당부했다.

키는 "음악적인 면에서 새로운 시도를 했는데 이번엔 조금 더 쉽게 가자였던 것 같다"며 "그동안 음악이 어떻게 보면 어려웠을 수도 있는데 이번엔 조금 더 다가가기 쉬운 음악으로 찾아가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샤이니는 지난 19일 타이틀곡 '드림 걸'을 포함한 정규 3집 챕터1 '드림걸-더 미스콘셉션 오브 유' 전곡의 음원을 아이튠즈 등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하며 컴백을 알렸다. 그 중 타이틀곡 '드림 걸'은 발매 직후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 실시간 차트 정상을 석권하며 돌풍을 예고했다.

샤이니는 오는 21일 Mnet 가요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 컴백 무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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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사진=홍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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