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 "권상우 '권오빠'라고 불러..액션연기 완벽"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3.02.18 17:16 / 조회 : 3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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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배우 성룡이 '차이니즈 조디악'에 권상우를 캐스팅 한 이유를 밝혔다.

성룡은 18일 오후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차이니즈 조디악' 내한 기자회견에서 권상우를 '권오빠'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성룡은 함께 작업하게 된 권상우에 대해 "그는 굉장히 좋은 배우다"라며 "나는 그를 '권오빠'라고 부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권상우가 북경에 올 일이 있다고 해서 북경에서 만나서 자연스럽게 얘기를 하다가 영화를 찍을 것 같다고 언급을 했다"며 "권상우도 흔쾌히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의사를 전해왔다"고 캐스팅 계기를 전했다.

성룡은 권상우의 중국어 연기에 대해 "권상우가 연기하는데 있어서 유일하게 장애가 됐던 부분이 언어였다"며 "권상우에게 한국어로 연기를 하라고 여러 차례 말했지만 중국어와 영어로 하길 주장해서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언어에서는 불편함을 겪었지만 액션과 코미디 연기는 완벽했다"며 "액션 신 촬영에서 스턴트맨일 하도록 권했는데 직접 액션을 하고 나서 구석에서 발목을 잡고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며 감동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차이니즈 조디악'은 150년 전 도난당한 12개의 청동상 중 행방이 묘연한 6개의 청동상의 행방을 추적하기 위해 고용된 보물 사냥꾼 JC(성룡 분)와 그의 파트너 사이먼(권상우 분)의 모험을 그린 영화다. 오는 2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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