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2' 배틀오디션 2위 재대결, 新빅매치 예고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3.02.10 09:10 / 조회 : 6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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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악동뮤지션 이찬혁, 이천원 김일도, 앤드류최, 신지훈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2' 방송화면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2'가 생방송 진출을 확정짓지 못한 실력파 참가자들의 재대결로 더욱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2'(이하 'K팝스타2')가 생방송 무대에 진출할 TOP10을 가리는 마지막 무대인 배틀 오디션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예선에서 주목을 받아온 실력파 참가자들이 잇따라 생방송 직행에 실패하면서 새로운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배틀 오디션은 SM, YG, JYP 3사에서 트레이닝을 받은 참가자가 각 1명씩 맞붙어 1위는 생방송 진출을, 2위는 재대결을, 3위는 탈락하는 시스템으로 진행되고 있다. 각 조에서 1위를 한 참가자와 함께 2위 재대결에서는 4명만이 합류한다.

특히 이번 'K팝스타2'에서는 주목을 받은 참가자들이 잇따라 생방송 진출 티켓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시즌1보다 더 치열한 2위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 악동뮤지션, 이변의 희생양..1조도 혼란 속에 2위 재대결 합류

'K팝스타2' 배틀오디션의 이변은 1조부터 시작됐다. 김도연, 이주은&이주은, 5인 걸그룹 YouU가 만난 1조에서는 생방송 진출을 확정지은 참가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심사위원들과 참가자 모두 당황스러운 결과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김도연과 YouU는 공동 2위로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죽음의 조'였던 2조에선 최고의 주목을 받은 악동뮤지션(이찬혁 이수현)이 방예담에 밀려 생방송 진출 여부를 다시 가리게 됐다.

이들의 대결에서 세 참가자는 모두 기존의 색깔에 변화를 준 콘셉트로 무대를 꾸며내면서 경쟁에 대한 부담이 작용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악동뮤지션은 특유의 귀여운 콘셉트를 버리고 힙합 스타일로 나섰고 방예담은 보컬과 함께 랩, 댄스를 시도했다. 김민정도 댄스에 맞춰 쉽지 않은 팝 스타일의 곡을 선택해 응수했다. 결과는 방예담의 승리였다.

◆ 앤드류최·신지훈·이천원..제작진 "시즌1 비해 실력 차이 줄었다"

3,4,5조의 결과도 다소 의외였다. 역시나 주목을 받았던 3조 대결에서는 키보드 편곡 실력으로 무장한 최예근이 힙합 참가자 이천원(김효빈 김일도)을 물리쳤다. 4조와 5조의 경우에서는 다소 엇갈린 평가를 받아왔던 성수진과 이진우가 1위로 생방송에 직행하면서 깜짝 이변을 낳기도 했다.

지금까지 2위를 기록해 재대결을 펼치게 된 참가자는 김도연, YouU, 악동뮤지션, 이천원, 앤드류최, 신지훈이다.

이에 아직 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6조의 경우도 참가자 라쿤보이즈(브라이언 신 맥캐이김 김민석) 윤주석 김동옥&이주연 중 누가 2위가 되더라도 이변의 희생양이 되는 것은 마찬가지.

이에 대해 'K팝스타2' 박성훈PD는 최근 스타뉴스에 "이번 시즌2 배틀오디션에 함께 한 참가자들 간의 격차가 시즌1에 비해 크지 않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다"며 "2위 재대결 무대 자체만으로도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묘미를 선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실력파 참가자들의 2위 재대결에서 과연 이변의 희생양은 누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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