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국 돈 빅뱅 "한국어로 팬들 노래..뭉클했다"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3.01.27 17:38 / 조회 : 3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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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YG엔터테인먼트


그룹 빅뱅이 12개국을 돌며 월드투어를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

빅뱅은 27일 오후 5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빅뱅 얼라이브 갤럭시 투어 더 파이널' 앙코르 공연을 열고 월드투어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날 지드래곤은 "12개국을 돌며 처음 가본 나라도 많았지만 팬들에 반응에 놀랐다. 언어와 피부색은 다르지만 많은 해외 팬들의 열정이 한국어 가사로 노래를 따라부르는 모습을 보고 보람도 느꼈고 뭉클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음악은 그간 장르에 국한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언젠가부터 스스로 대중성을 고려한 음악을 덜 생각하려고 노력하게 됐다"고 전했다.

지드래곤은 기억에 남는 나라로 말레이시아, 페루를 꼽았다. 그는 "그간 야외에서 공연을 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 두 나라에서는 록 페스티벌 같은 느낌도 들었다. 각 나라마다 특색을 느낄 수 있어 특별한 월드투어였다"고 말했다.

빅뱅은 미국과 유럽 아시아 지역을 순회하는 이번 월드투어로 총 80만 명에 이르는 관객을 동원했다. 한국, 일본(5개 도시), 중국(3개 도시)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개최지 모두 매진시키며 그 인기를 실감했다.

세계적인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과 손잡고 진행한 빅뱅의 이번 월드투어는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첫 공연을 통해 화려한 영상과 수준 높은 라이브로 호평받았다.

월드투어를 마친 뒤 멤버들은 개별 활동에 돌입한다. 지드래곤은 일본을 시작으로 한 월드투어를, 대성은 일본 첫 솔로앨범 및 콘서트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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