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걸 선예, 오늘(26일) 선교사와 결혼.."감사하다"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3.01.26 08:59 / 조회 : 4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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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박(왼쪽)과 선예 ⓒ사진=제이웨딩 제공


현역 아이돌 신분인 걸 그룹 원더걸스의 선예(24·본명 민선예)가 26일 결혼식을 올린다.

선예는 이날 오후 12시30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5세 연상의 캐나다 교포 출신 선교사 제임스 박(29)과 백년가약을 맺고 영원한 사랑을 약속한다.

선예는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소감 글과 함께 청첩장을 공개, 이 같은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청첩장에는 'JAMES&SEONYE'(제임스와 선예)라고 적혀있으며, 클래식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이날 결혼식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사회는 선예의 절친한 친구인 그룹 2AM의 조권. 주례는 선예가 다니는 교회 목사가 각각 맡았다.

축가는 소속사 수장이자 프로듀서인 박진영과 미쓰에이, 2AM 등 JYP엔터테인먼트 (이하 JYP) 소속 가수들이 함께 부를 예정이다.

웨딩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두 사람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해주기 위해 JYP 식구들이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외국영화 삽입곡으로 잘 알려진 팝송을 축가로 함께 부르며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해 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날 결혼식 하객으로는 JYP엔터테인먼트 식구들 외에도 가요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낼 계획이다. 그룹 2PM은 일본 아레나 투어 일정으로 참석이 어렵게 됐다.

현역 아이돌 가수의 이례적인 결혼식인 만큼 국내외 매체들은 열띤 취재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일반인들의 결혼식장 출입은 통제되며, 공식 기자회견 이후 이뤄지는 모든 예식행사는 언론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선예와 제임스 박은 올해 햇수로 3년째 연인 관계를 유지 중이며, 선예가 원더걸스 미국 활동 시절 처음 만난 뒤 아이티로 봉사활동을 다니며 사랑을 가꿔왔다.

지난 7일 원더걸스 멤버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웨딩 촬영을 마친 선예와 제임스 박 커플은 결혼식 뒤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최근 선예는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순백의 드레스를 차려입은 웨딩사진을 공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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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박과 선예의 결혼 청첩장 ⓒ출처=선예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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