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조정석, KBS '최고다 이순신' 주연 확정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3.01.25 10:39 / 조회 : 26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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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와 배우 조정석이 오는 3월 첫 방송하는 KBS 2TV 새주말극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의 남녀 주인공으로 확정됐다.


25일 KBS에 따르면 아이유는 '최고다 이순신'에서 타이틀롤 이순신 역을 맡는다.

극중 이순신은 되는 게 하나도 없는 전형적인 '루저'로, 아이유는 어떠한 역경에서도 밝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현대를 살아가는 젊은 세대에 용기와 희망의 전도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아이유는 '드림하이' 이후 두 번째 드라마 출연 만에 KBS 주말드라마에서 첫 주연을 맡게 됐다.

아이유는 "시놉시스가 굉장히 재미있었고 순신의 역할에 큰 매력을 느꼈다. 처음 섭외를 받았을 때는 너무 중요한 역할이기 때문에 부담이 있긴 했지만, 그 보다는 하고 싶다는 마음과 해내고 싶다는 결심이 더 컸다"며 출연이유를 밝혔다.


이순신에 대해서는 "예쁘지도 잘나지도 운이 좋지도 않지만 늘 씩씩하고 넉살이 좋은 캐릭터다. 본인이 잘나지 않은 건 알지만 누구나 그렇듯 사랑받고 반짝이고 싶은 마음이 있다. 순신이도 사실은 엄청나게 강한 아이이고 어떤 상황에서도 밝고 씩씩한 모습을 잃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고 소개했다.

아이유는 "하루빨리 촬영에 들어가서,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열심인 자세로 배우고 보여드리고 싶다"며 "평소 존경하던 선배 배우들과 작업을 하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 선배님들께 폐를 끼치지 않도록 열심히 촬영하고 배울 것 이다"라며 함께 연기하게 된 배우들에 대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조정석은 잘나가는 기획사 사장인 신준호 역을 맡았다. 오만함과 자신감 넘치는 냉정한 승부사인 그는 이순신을 만나면서 진정한 성공의 의미를 깨달으며 스스로 변해가게 되는 역할을 보여줄 예정이다. 다양한 역할에서 그 연기력을 인정받아온 조정석이 보여줄 연기변신이 어떨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조정석은 "KBS의 간판 프로그램인 주말드라마에서 첫 주연을 맡게 되어 너무 영광이다. 작품은 물론 윤성식 감독님과 정유경 작가님과의 호흡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신준호라는 인물은 치열하면서도 여유로운 사람 같다. 그런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라고 소개하며 상대역을 맡은 아이유에게 "국민여동생 아이유와 함께 찍는다는 것 자체가 무한 영광이고 너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최고다 이순신'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뜻하지 않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된 엄마와 막내딸의 행복 찾기와 그녀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내 딸 서영이' 후속으로 오는 3월 첫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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