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막강 아이돌팀 접전끝 런닝맨 최종승리(종합)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3.01.20 19:44 / 조회 : 7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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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캡처=SBS '런닝맨'>


김종국와 설리의 최후 대결 끝에 '런닝맨'팀이 2013런닝올림픽 우승을 차지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샤이니 민호, f(x) 설리, 엠블랙 이준, 제국의아이들 광희, 인피니트 엘, 씨엔블루 이종현이 게스트로 출연한 아이돌 특집 런닝올림픽을 펼쳤다.

풋풋한 아이돌들의 등장에 '런닝맨' 멤버들도 모두 환호하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게스트 환영 후 펼쳐진 첫 게임은 빙판 위에서 썰매를 타고 레이스를 펼치는 것으로 시작됐다.

막상막하의 접전 끝에 '체육돌'로 통하는 민호가 속도를 내며 아이돌팀이 미션 승리를 가져오는데 공을 세웠다. 광희는 '런닝맨' 약골 멤버인 지석진에게 지는 굴욕에도 "내가 다음 미션에서 쓰려고 힘을 비축한 것"이라고 변명해 웃음을 안겼다.

인천시청에 도착한 이들에게 주어진 두 번째 미션은 빗자루하키. 여자 멤버인 송지효와 설리가 골리를 맡고 다른 멤버들이 빗자루를 이용해 경기를 벌였다. 재빠른 아이돌들의 활약에 '런닝맨'들은 싸움을 걸어 광희와 김종국만 남기고 동반 퇴장하는 방법으로 전략을 짜 골을 얻었다.

재개된 경기에서 민호와 엘의 협력으로 골을 넣는 등 활약으로 동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송지효가 골문을 철저히 방어하고, 이광수가 마지막 골을 넣고, '런닝맨'이 두 번째 미션 우승을 차지했다.

세 번째 미션은 스키점프다이빙. 가능한 멀리 다이빙해 팀의 거리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광수가 5m60cm로 최장 기록을 세우고 정용화와 엘이 5m10cm로 선전한 가운데 1m10cm 차이로 아이돌팀이 지고 있는 상황. 마지막 주자인 김종국과 이민호가 각각 4m50cm, 5m60cm를 뛰어 20cm 차이로 '런닝맨'이 승리했다.

2대1로 '런닝맨' 팀이 이기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 미션인 공수교대 방울 레이스가 진행됐다. 공격팀이 공격권을 쥐고 있는 10분 동안 수비팀은 몸을 숨기고 이름표가 떼이지 않도록 도망쳐야 했다.

네 번의 공수교대 끝에 아이돌팀은 이준과 설리, '런닝맨'팀은 김종국, 송지효만 남은 상황. 공격권을 쥔 아이돌팀이 다가오자 김종국은 우승을 위해 송지효를 재물로 삼고 공수교대 타임을 노렸다. 송지효가 아웃되고 다시 공격권을 얻은 김종국은 바로 이준을 탈락시키고, 이제 김종국과 설리 1대1의 대결만이 남았다.

설리를 힘으로 제압하기엔 무리가 있었던 김종국은 "다음에 출연하면 신세를 갚겠다"는 조건으로 이름표를 떼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팀에게는 상품으로 금색 이름표가 수여돼, 금 상품을 기대했던 멤버들을 실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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