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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픽시로트(위)와 소녀시대 |
영국 팝스타 픽시 로트(Pixie Lott)가 걸 그룹 소녀시대의 정규 4집 앨범 작업에 참여했다.
31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픽시 로트는 내년 1월1일 발매되는 소녀시대 4집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 수록곡 '베이비 메이비(Baby Maybe)'를 작곡했다.
이 곡은 사랑에 빠진 소녀의 설레는 마음을 담은 가사와 경쾌한 멜로디가 인상적인다. 가사는 멤버 수영, 유리, 서현이 함께 썼다.
픽시 로트는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준우승자인 이하이가 불러 유명세를 탄 '마마 두(Mama Do)'의 원곡자로 빅뱅 유닛 '지디앤탑(GD&TOP)'과 함께 한 '댄싱 온 마이 오운(Dancing on My Own)'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소녀시대의 이번 앨범에는 픽시 로트 외에도 히트곡 '소원을 말해봐'를 작곡한 노르웨이 출신 유명 작곡팀 Dsign music를 비롯해 Joe Belmaati, 유영진, kenzie 등 국내외 유명 작곡가들이 참여했다.
타이틀곡 '아이 갓 어 보이'는 팝, 레트로, 어반 장르의 요소가 섞인 일렉트로닉 댄스곡으로 후렴구의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가사에는 '여자들의 수다'를 메인 테마로 일상생활 속에서 여자들이 친구들과 소소하게 나누는 수다를 재미있게 담아냈다.
이 밖에 유리와 서현이 작사한 강렬한 신스 패턴의 'XYZ' 이별의 슬픈 감성을 담은 태연과 티파니의 듀엣곡 '유리아이', 소녀시대 일본 정규 2집 수록곡 '부메랑(Boomerang)'을 한국어로 개사한 '말해봐' 등 총 10곡으로 채워졌다.
한편 소녀시대는 앨범 발매에 앞서 31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SM타운 채널 및 트위터, 네이버 등을 통해 새 앨범 수록곡의 하이라이트 메들리 음원과 소녀시대 멤버들의 다양한 이미지로 구성된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