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바람 박사' 황수관 박사 별세... 그는 누구?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2.12.30 14:52 / 조회 : 34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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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황수관 박사 ⓒ뉴스1


‘신바람 박사’ 황수관 연세대학교 의대 외래교수가 30일 오후 1시 서울 도곡동 강남세브란스 병원에서 급성 패혈증으로 별세했다. 향년 67세.

고 황수관 박사는 1945년 일본에서 태어나 경주 안강 지역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안강 농고를 거쳐 대구 교육대를 졸업한 뒤 10여 년 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했다. 교사 재직 시절 야간으로 대구대학과 경북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이어 경북 의대 연구원 과정을 마친 후 1987년 연세대학 의과대학 생리학 교수가 됐다.

그는 국민대학교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신바람 박사, 스마일 전도사, 호기심 박사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최근까지 감리교단 강남중앙교회 장로이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로 기독문화선교회 대표를 맡았다.

또 대한 스포츠 의학회 부회장, 한국 체육과학회 부회장, 한국 영양학회 이사, APEC 정상회담 홍보대사, 2002년 한일월드컵 자문위원,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홍보대사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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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월 KBS 2TV '개그콘서트'에 깜짝 출연한 故 황수관 박사 (사진=KBS2 방송화면 캡쳐)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 국제협력단 홍보대사,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협력대사, 새누리당 상임고문을 맡고 있었으며, 지난 10월에는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 대외협력특보로 임명됐다.

고인은 운동과 건강에 관한 1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저서로는『저 보세요 저 보세요 그래서 웃잖아요』, 『황수관 박사의 웰빙 건강법』, 『황수관 박사와 실컷 웃어보자』 등 20여 편이 있다.

고인은 97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건립 기금 2억원을 기부한 것을 비롯해 98년 북한기아어린이돕기 성금 1만 달러, 2004년 동남아 쓰나미 성금 1만 달러, 2010년 아이티 대지진 참사 성금 1만 달러 등을 기부했다. 2011년 12월에는 개도국 보건의료 협력대사로 임명돼 먼 땅의 이웃들에게도 신바람 나는 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유족으로 부인 손정자(67)씨와 아들 진훈, 딸 진아, 명아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이며 발인은 내년 1월 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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