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의꿈' 최수종 사고 속 나홀로 시청률 약진

김성희 기자 / 입력 : 2012.12.3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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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왕의꿈 캡쳐>


KBS 1TV 대하사극 '대왕의 꿈'(극본 유동윤 김선덕 연출 신창석 김상휘)이 연말 나홀로 방송 효과를 누렸다.

30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대왕의 꿈' 회는 13.9%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하 동일기준) 이는 지난 23일 방송분 보다 2.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은 덕만공주(홍은희 분)가 드디어 전면적으로 나섰다. 그는 원자를 통해 정치권력을 휘두르려는 승만왕후(이영아 분) 세력에 대항하기 위해 김유신(김유석 분)을 비롯한 화랑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결국 여러 힘든 상황에서도 김춘추(최수종 분)와 김유신은 의기투합하기로 결정해 극적 흥미를 키웠다.

작품은 배우 박주미의 부상으로 지난 11월10일부터 12월2일까지 4주간 결방 후 8일 방송을 재개했다. 박주미가 맡았던 역할에는 배우 홍은희가 투입 됐다. 결방여파에 대한 우려와 달리 상승기류에 접어들었다.


여기에 MBC '메이퀸'의 종영, SBS '청담동 앨리스'의 약진으로 단숨에 주말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그러나 또 하나의 난관의 부딪혔다. 바로 주연배우 최수종의 부상이다. 최수종은 지난 27일 5시간여의 걸친 대수술을 받은 뒤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의 부상 및 사고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 10월24일 촬영 중 낙마사고를 당했으며 당시 오른쪽 어깨 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그는 통원치료를 택해 촬영을 감행했었다.

지난 9월 26일에는 수원에서 '대왕의 꿈' 촬영을 마친 후 안동 촬영장으로 이동중에 차량이 반파되는 교통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최수종은 대수술 후에도 대본을 찾는 등 주연으로서 열정을 보이고 있지만 향후 출연여부에 대해서는 미정이다. 다음 주 방송 역시 결정되지 않았다.

한편 KBS 측은 긴급 내부 회의 후 공식입장을 발표하겠다는 상황이며 작품 하차, 배우 교체 등 추측성 기사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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