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사, 알몸 말춤..네티즌 "대단" vs "이해할 수 없다"

이준엽 기자 / 입력 : 2012.12.21 11:52 / 조회 : 138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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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사 ⓒ스타뉴스


배우 라리사의 '알몸 말춤' 공약 이행에 대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라리사는 20일 오후 서울 대학로 비너스홀에서 열린 연극 '교수와 여제자3' 공연을 마친 뒤 동료 배우들과 의상을 탈의하고 알몸으로 말춤을 추며 공약을 실천했다.

앞서 라리사는 지난 19일 열린 제 18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대통령선거 투표율이 75%를 넘기면 대학로 한복판에서 전라로 춤을 추겠다"는 공약을 내놓았고, 최종 투표율이 75.8%를 기록하자 이에 공약을 실천한 것.

이에 네티즌들은 라리사의 공약 실천을 두고 "용기 있는 행동이었다"는 의견과 "이해할 수 없는 행동" 이라는 의견을 내세우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라리사를 옹호하는 네티즌들은 "하기 힘든 공약임에도 불구하고 실천하다니 대단하다", "존경을 표한다", "공약을 남발하는 정치권에 경종을 울리는 사례가 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성범죄가 팽배한 시기에 왜 그런 공약을 낸 건지 모르겠다", "아이들이 볼까봐 겁난다", "기부나 선행 같은 다른 공약들도 많았을텐데" 등 불만을 표출하는 네티즌들의 반응도 눈에 띄었다.

한편 라리사는 KBS 2TV '미녀들의 수다' 출신으로 연극 '교수와 여제자3'을 통해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3년 전 한국 국적을 취득해 지난 19일 한국인으로 첫 투표를 하며 투표 인증샷을 공개하기도 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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