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20일 필리핀 공연 연기..기상악화로 내년 기약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2.12.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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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 가수 싸이(35·본명 박재상)의 필리핀 공연이 돌연 연기됐다.

ABS CBN 방송 등 필리핀 현지 매체들은 19일 "싸이가 오는 20일 필리핀 마닐라 대형 쇼핑센터 SM Mall Of Asia의 야외무대에서 펼칠 예정이었던 공연이 미뤄졌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이번 공연의 총괄 프로듀서인 조드 세라노(Joed Serrano)의 말을 인용해 "싸이의 공연이 현지 사정으로 내년 2월까지 연기됐다"고 전했다.

당초 싸이는 현지에서 '더 강남 쇼(The Gangnam Show)'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펼칠 예정이었다. 공연장은 2만 명 수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필리핀 현지 가수들도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할 계획이어서 현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렸으나 아쉽게도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이에 대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스타뉴스에 "현지 기상상태 악화로 공연이 어렵다는 통지를 받았다"며 "자세한 사항까지는 아직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앞서 싸이는 지난달 28일 태국 국왕 푸미폰 아둔야뎃의 85세 생일을 기념해 진행된 행사 참석을 시작으로 '강남스타일' 열풍 이후, 첫 아시아 프로모션에 나섰다.

지난달 29일에는 마카오 큐빅 클럽에서 3000여 명의 관중이 참석한 가운데 열광적인 공연을 펼쳤으며, 30일에는 홍콩에서 진행된 엠넷 '아시아 뮤직 어워드'에 참석했다.

한편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지난 18일 미국 MTV가 선정한 '올해의 바이럴 비디오'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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