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서태지, 추억 이벤트 기획..'손그림' 참여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2.11.28 09:31 / 조회 : 3096
  • 글자크기조절
image
서태지


서태지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서태지는 'Since 1992. 우리 여기 있어요'라는 이벤트를 직접 기획해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태지는 27일 자신의 홈페이지인 서태지닷컴에 20주년 이벤트를 공지와 함께 자신의 20년 주요 활동 도표를 공개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1992년 데뷔부터 1994년 교실이데아 논란, '컴백홈' 신드롬, 사전 심의제도 철폐 운동, ETP페스트 등 서태지의 20년 주요 활동 도표가 서태지의 손그림으로 디자인 됐다는 점이다.

서태지는 도표 하단에 자신의 능글맞게 웃는 얼굴 캐리커처와 함께 "내가 다 그렸어"라고 적어놓기도 했다. 수준급 그림 솜씨로 지난 20년 음악사에 애정을 드러낸 것이다.

image
서태지컴퍼니에 공개된 서태지 20주년 이벤트


서태지 측 관계자는 28일 스타뉴스에 "서태지가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지난 20년간 꾸준히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 감사인사를 보내는 의미에서 마련된 것이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화된 팬들의 모습도 의미를 더할 것"이라 말했다.

이 이벤트 페이지는 서태지 팬들을 상징하는 버팔로, 8집 첫 번째 싱글곡 '모아이'의 테마가 된 이스터 섬의 모아이, 서태지와 아이들 세 명의 모습까지 깨알 같은 그림솜씨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서태지컴퍼니는 "예전 그 모습과 지금 현재의 모습을 사연과 함께 서태지닷컴 블랭크보드에 올려주면 총 10분께 각 2장씩 모두 20분을 T의 다음 활동 첫 콘서트에 초대해 드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서태지의 손그림을 포함한 이벤트는 서태지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것으로, 서태지의 컴백 여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