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식 상팔자' 송승환, 가출 5일만에 귀환

김성희 기자 / 입력 : 2012.11.25 22:05 / 조회 : 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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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무자식 상팔자 캡쳐>


JTBC 개국 1주년 특집 '무자식 상팔자'(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가 50대 남성의 퇴직 우울증을 현실적으로 묘사하며 갈등을 봉합했다.

25일 방송된 '무자식 상팔자' 10회에서는 안희명(송승환 분)이 퇴직 후 우울한 마음을 표출하기 위해 가출한 지 닷새 만에 집으로 귀환했다.

이날 방송은 안희재(유동근 분)와 이지애(김해숙 분)는 안희명이 가출 후 소식이 없자 동생에게 소홀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안희재는 "애가 얼마나 힘든지 살피는데 소홀했던 것 같다"며 "나야 평범한 교직생활하다 정년퇴직한 거지만 희명이는 대기업 상무하면서 높은 곳도 바라봤을 텐데 그걸 생각해줬어야 했다"고 말했다.

안희재는 맏형으로서 퇴직 후 마음을 잡지 못한 동생을 살뜰하게 걱정해 형제간의 우애를 드러냈다.

그 시간 안희명네는 아내 지유정(임예진 분), 아들 안대기(정준 분), 며느리 강효주 (김민경 분)가 모여 대책을 강구했다. 안효주는 "부부 상담을 통해 전문가 도움을 받으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지유정은 "나는 니 아빠 좋아서 이러는 줄 알아? 니 아빠가 집을 나갔으면 나는 열두 번도 더 나갔다"며 발끈했다. 결국 말싸움으로 번졌고 잠시 잠잠했던 고부갈등이 점화됐다.

결국 안희재, 안희규(윤다훈 분), 신새롬(견미리 분)은 안희명의 집으로 모여 부친 안호식(이순재 분)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가족회의를 했다. 갖은 방법 끝에 안희규는 "치질 수술 한 걸로 하면 어떻겠냐"라고 말했다. 안소영(엄지원 분) 미혼모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처럼 모두가 머리를 싸맸다.

신영자 (전양자 분)역시 안희명의 소재를 걱정해 절친한 강도사에게 전화했다. 그는 "눈물 콧물 철철 하면서 돌아다니고 있다"며 "산 사람으로 들어오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충격 받은 안희규는 곧바로 안희재에게 찾아가 들은 사실을 전했다. 안희재는 "옛날에 나쁜 소리 같은 저주의 소리 박살내는 방법 아는데 하자"고 말했다. 두 사람은 바닥에 웅크려 앉아 눈을 감고 망치로 두드리는 것 같은 행동을 취했다. 안희규는 집에 돌아와서도 같은 행동을 취해 코믹함을 선사했다.

늦은 밤이 되자 안대기는 술을 마시며 우울한 마음을 달랬고 어린 시절 휴가 갔던 일화들을 회상했다. 그동안 강한 모습을 보였던 지유정은 남몰래 방에서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했다.

다음날 아침 안호식은 안희명이 감감 무소식이자 행방을 물었다. 안희재는 "감기에 심하게 걸렸다"며 역정을 냈다. 기강이 해이해졌다는 이유로 출근도장 찍자는 강수를 뒀다.

그러나 거짓말은 오래가지 못했다. 이지애와 안소영이 설거지를 하며 안희명의 가출얘기를 하던 중 부엌에 온 최금실(서우림 분)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됐다. 최금실은 눈물을 흘리며 속상한 마음을 표현했다.

다행이 안희규의 기지로 안호식에게는 백화점 문화센터 팀과 2박3일 지리산에 놀러간 것으로 처리됐다.

최금실은 안희명 집으로 가 지유정, 이지애, 안대기와 함께 섭섭한 마음을 토로했다. 그는 "그것이 쉽게 문을 나서면서 무슨 생각을 했는지 전화 한 통 없고 떠돌아다니는 건지"라며 "조금만 더 따뜻하게 해주지. 난 정말 니가 정말 야속하고 괘씸하다"고 말했다.

그동안 시어머니로서 지유정에게 싫은 기색을 표현하지 않았기에 더 충격적이었다.
극 후반부 안희명은 안희규의 가게로 향했다. 그는 "나 하나 없어져도 상관없다는 거 아냐. 닷새 만에 들어왔는데 내 존재가 그것 밖에 안되냐. 도로 사라져?"라고 말했다.

그는 허겁지겁 밥을 먹으며 "그냥 한 번 바람이나 쐬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결국 두 사람은 지리산 등산을 포기하는 것으로 정리하고 집으로 향했다. 잘 수습되나 싶더니 안호식은 "모두 집에 나가라"고 화냈다. 그는 삼형제의 발을 걷어찬 것에 이어 각목 들고 뛰어갔다. 최금실이 이실직고했기 때문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모델 이선진, 배우 임형준이 부부 역으로 카메오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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