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식' 엄지원의 미혼모 고생길, 어떻게 되나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2.11.11 11:44 / 조회 : 5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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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 방송화면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 속 미혼모인 엄지원의 고생길은 과연 어떻게 될까.

지난 1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개국 1주년 특집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에서는 갑작스럽게 미혼모가 돼 조산까지 한 안소영(엄지원 분)의 아이를 위한 꿋꿋한 고집이 그려진 가운데 이후 그가 겪게 될 힘든 과정이 예고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소영의 조산 소식과 함께 그의 아버지인 희재(유동근 분)와 작은아버지인 희명(송승환 분), 희규(윤다훈 분) 등은 대책을 논의하고, 소영의 남동생인 성기(하석진 분)는 "훈장 받을 일 했냐"며 꿋꿋한 태도를 보이는 소영을 나무랐다. 소영의 어머니인 지애도 소영을 못마땅해 하면서도 걱정스러운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그럼에도 소영은 "최소 3년 동안은 혼자서 키울 자신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막내 손자 준기(이도영 분)가 모든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갑자기 "아이가 생겼다"고 폭탄 발언을 해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다. 준기의 이 발언은 희명과 희규가 대책을 논의하다 마련한 작전으로, 소영이 미혼모가 되는 것을 알리지 않게 하기 위한 알리바이였다.

하지만 이를 몰랐던 지애와 희재는 당황하며 상황을 더 악화시킨 준기를 밖으로 데리고 나가 혼을 냈다. 이와 더불어 상황을 복잡하게 만든 도련님들을 나무라기도 했다.

3대가 모두 함께 공존하는 대가족 안에서 미혼모를 받아들이는 것은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통상적으로 매우 어렵고, 특히나 소영의 아이 아빠인 인철(이상우 분)과의 관계도 다소 편하게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기에 소영의 미혼모 고생길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어 보인다.

과연 소영이 아이와 함께 판사로서의 자신의 직업, 인철과의 관계, 가족들의 엇갈린 시선 등 다양한 걸림돌을 잘 헤쳐 나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무자식 상팔자'는 이날 예고편에서 소영의 아이가 갑자기 병에 걸리고, 이후 소영이 아이를 데리고 온 가족이 모인 집으로 찾아가며 식구들이 놀라는 모습이 공개되며 궁금증을 더했다.

시청자들은 소영의 현재 상황에 대해 "앞으로 소영 때문에 전쟁이 날 것 같다", "유동근의 엄지원에 대한 걱정 어린 시선이 안타까웠다", "내가 부모 입장이라도 안타까울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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