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앞둔 '착한남자', 이상엽 히든카드 예고

김성희 기자 / 입력 : 2012.11.09 09:23 / 조회 : 5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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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착한남자 캡쳐>


KBS 2TV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이하 '착한남자')가 종영까지 2회를 남겨둔 상황에서 예측 불가한 전개를 선보였다.

지난 8일 방송된 '착한남자' 18회에서 그동안 꼬인 관계들을 정리하기 위해 박준하(이상엽 분)가 나섰다.

'착한남자'는 1막 강마루(송중기 분)의 변신, 2막 서은기(문채원 분)의 기억상실, 3막 서은기의 복수로 진행됐다. 3막에서 서은기는 복수의 칼을 꺼내들었지만 마음속 깊이 강마루를 사랑하고 있었고, 강마루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는 18회에서 서은기가 강마루를 밀어냈지만 결국 그리워서 울부짖는 장면과 두 사람이 아무 말 하지 않은 채로 전화기를 들고 있는 장면에서 잘 드러났다.

이제 사랑과 태산그룹 모두를 마무리를 지어야 하는 시점에서 박준하(이상엽 분)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박준하는 서은기에게 서정규(김영철 분) 죽음에 대해 한재희(박시연 분), 안민영(김태훈 분)이 연루됐음을 밝혔다. 그러나 자신의 아버지가 서은기 모친 사망 관계자임을 밝히지는 못했다.

지금까지는 사랑하는 서은기를 위해 선의의 거짓말을 했다고 위로했지만 그동안 쌓인 죄책감, 꼬인 관계들을 풀기 위해 전면적으로 나설 때임을 직감했기 때문이다.

박준하는 등장인물들의 모든 사건, 진심을 알고 있기에 히든카드로 마무리 지을 것임을 예고했다. 그는 모든 사실관계를 털어놓고, 악한 캐릭터들이 처벌받고, 서은기와 강마루가 서로를 향한 진심을 통하게 할 전망이다.

'착한남자' 제작 관계자는 8일 스타뉴스에 "다음 주 종영을 앞두고 촬영현장이 쉴 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박준하가 들고 있는 카드가 많기 때문에 쓸 것으로 기대가 되지만 결말에 대해서는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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