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이적과 '대학가요제' MC변신..'합격점'

고양(경기)=김미화 기자 / 입력 : 2012.11.08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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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봉진 기자


걸 그룹 미쓰에이(수지, 지아, 민, 페이)의 수지가 '대학가요제' MC로 합격점을 받았다.

수지는 8일 오후 8시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2012 제 36회 MBC 대학가요제(연출 김준현)에 이적과 함께 MC를 맡아 무대에 올랐다. 이날 무대는 딜레이 방송으로 진행되며 8시에 녹화가 진행, 11시대에 방송된다.


핫핑크색 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수지는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을 배경음악으로 무대 위에 올라 환호를 받았다. 수지는 이어 등장한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에 맞춰 깜찍한 율동을 선보이며 '대학가요제'의 문을 열었다.

지난 9년 간 '대학가요제' 안방마님 자리를 지켜온 이효리에 이어 처음으로 무대에 오른 수지는 방송 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수지는 이날 이적이 인사를 건내며 "하이힐을 신고 오셨네요"라고 묻자 "낮은 굽 신고 왔어요"라고 재치 있게 대답하는 등 부드러운 진행을 이어갔다.


또 외국에서 온 참가자들에게 '웰컴 투 코리아'라고 인사를 한 뒤 직접 영어로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MC로서 자질을 뽐냈다. 수지의 영어실력에 관객들이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자 이적은 "리허설 때 연습을 많이 했다"고 대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 수지는 2부에 등장한 아이유와 스윗소로우의 무대를 본 뒤 MC이적에게 "제가 좋은지 국민여동생 아이유 언니가 좋은지 대답해 달라"고 말하며 즐겁게 무대를 진행했다.

한편 이날 대학가요제에는 초대가수로 아이유, 스윗소로우, 리쌍, 넬, 씨스타, 버벌진트 등이 나와 무대를 밝혔다.

이날 무대에는 본선을 통과 한 통 11팀의 대학생 가수 팀과 유튜브를 통해 선발 된 3팀의 외국인 참가자가 무대에 올라100% 순수 자작곡을 선보여 관객의 큰 박수의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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