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중계' 신현준 "조경환 선배님 명복빕니다"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2.10.13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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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왼쪽)과 박은영 아나운서 <화면캡처=KBS 2TV '연예가중계'>


배우 조경환(67)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에 후배 신현준도 생방송 중 애도의 뜻을 전했다.

13일 오후 KBS 2TV '연예가 중계'는 조경환의 간암 별세 소식을 전했다. 이 소식 직후 화면이 스튜디오로 옮겨지자 MC 신현준은 "조경환 선배님 명복을 빕니다"란 말과 함께 여자 진행자인 박은영 아나운서와 함께 고개를 숙이며 조의를 표했다.


한편 조경환 측 한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조경환씨가 오늘(13일) 오전 9시20분께 부천 요양원에서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향년 67세. 고인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6일 오전 8시30분이다.

조경환 측 관계자는 "조경환씨는 그간 간암으로 투병 생활을 해왔다"며 "그가 자신의 사생활을 말하지 않아 주변에서도 이를 잘 알지 못했는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오늘 오후 1시께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1945년생인 조경환은 한양대에서 영화를 전공한 뒤 1969년 MBC 공채 탤런트 1기로 연기에 정식 입문했다. 그는 1970년대 드라마 '수사반장'에서 형사 역으로 출연하며 전 국민적 스타가 됐다. 이후 1980년대 '호랑이 선생님'을 통해 다시 한 번 큰 인기를 누렸다. 90년대와 2000년대에도 '모래시계' '왕과 비' '허준' '대장금' '이산' 등 여러 히트 드라마들에 출연, 선 굵은 연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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