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中사생팬 어땠길래? "안죽은게 다행"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2.08.14 11:26 / 조회 : 2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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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 ⓒ사진=임성균 기자


아시아 스타로 급부상한 배우 장근석이 중국 체류 중 극성팬들로 인해 큰 곤욕을 치렀다.


장근석은 지난 11일 '2012 장근석 아시아 투어 더 크라이쇼2' 공연을 위해 중국 상하이를 방문했다 중국 사생팬들의 '극렬 팬심'에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14일 관계자에 따르면 장근석은 공연 후 식사를 하러 식당에 갔고, 그를 보기위해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었다. 이에 중국 공안이 이들을 해산시키려했지만 전혀 통제가 되지 않았다.

공안은 장근석 측에게 "너희가 원인 제공자니 즉시 떠나라"고 통보, 결국 장근석은 밥도 못 먹고 식당에서 쫓기듯 나와야 했다.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그 와중에도 팬들이 따라 붙어서 장근석의 차를 따라 미친 듯이 질주해왔다"라며 "우리 쪽으로 역주행을 하는 등 위험천만한 상황이 계속 벌어졌다. 정말 안 죽은 게 다행일정도로 위험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일로 인해 이번 공연의 현지 에이전트가 중국 공안에 끌려가 조사를 받기도 했다.

장근석에 대한 '사생팬'들의 집착은 중국만의 일이 아니다. 앞서 일본에서 팬들이 장근석의 차량에 위성 위치추적기를 설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듯 추적한 일도 있었다.

장근석 측 관계자는 "장근석에 대한 중국, 일본 팬들의 사랑에 감사드리지만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극단적인 행동을 자제해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중국 상하이 공연에는 약 1만 여명의 중국 팬들이 몰려들었으며 앞서 지난 10일 열린 기자회견에는 40여 개의 중국 주요 매체들이 열띤 취재열기를 보였다.

기자회견 이후 실시간으로 진행된 웨이보 질문회에서는 42만 여건의 멘션을 받아 한류스타로서의 위엄을 과시하기도 했다.

장근석은 상하이 공연에 이어 오는 9월 1일 대만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장근석은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열리는 '섬머소닉 2012'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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