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봉진 기자 |
가수 아이유과 함께 더빙 연기를 한 이기광에게 라이벌 의식을 느꼈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26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새미의 어드벤쳐2' 언론 시사회에서 첫 더빙 녹음 에피소드를 전했다.
아이유는 "녹음하면서 이기광이 한 것을 들으면서 녹음을 했는데 약간 라이벌 의식 같은 게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김원효는 캐릭터가 강하고 워낙 자연스러워서 그런 생각이 안 들었던 것 같은데 이기광에게는 라이벌 의식이 들었다. 녹음한 걸 들었을 때 정말 잘하고 딱 리키 같았다. 그래서 긴장도 많이 했고 자극을 받으면서 녹음을 했다"고 밝혔다.
아이유의 말에 이기광은 "대세 아이유가 라이벌 의식을 느꼈다니 감사하다"며 "데뷔한 지 3년 쯤 됐는데 내 목소리를 들으면 아직도 어색하다. 영화 더빙은 처음이다 보니 더빙 된 목소리를 듣는데 내 목소리를 들을 때 보다 더 어색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새미의 어드벤쳐2'는 아쿠아리움에 잡혀간 할아버지 거북 새미와 레이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기거북 엘라(아이유 분)와 리키(이기광 분)의 모험담을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오는 8월 2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