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음주사고 닉쿤, 추가조사 예정..만취NO, 반성"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2.07.2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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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닉쿤


아이돌 그룹 2PM의 닉쿤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물의를 빚은 가운데 경찰에 추가 조사를 받는다.

2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닉쿤은 이날 오전 2시45분께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 주택가 교차로에서 자신의 폭스바겐 승용차를 몰다 오른쪽에서 진입하던 오토바이와 추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박모씨가 다쳐 서울 건국대학교병원으로 옮겨졌다. 조사 결과 닉쿤은 혈중 알코올 농도 0.056%의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경찰에 따르면 닉쿤은 오토바이 운전자와 사고 피해를 보험처리 하기로 해 2시간가량 조사를 마치고 일단 귀가시켰다. 닉쿤은 조사 당시 음주 운전을 인정하고 반성했다.

하지만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닉쿤을 추가로 소환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사건을 담당한 강남경찰서 교통조사계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사고 당시 닉쿤은 혈중 알코올 농도 0.056%로 많이 취한 상태는 아니었지만 현장 검증을 위해 닉쿤이 한 차례 더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며 "조만간 피해자와 날짜를 조율해 날짜를 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불구속 수사로 진행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한 뒤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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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시 닉쿤이 탔던 차량


한편 닉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닉쿤이 회사 전체 아티스트가 함께 하는 공연 연습 후 소속 전체 연예인이 참석한 식사 자리에서 식사와 함께 간단히 맥주 2잔 정도를 마신 후, 숙소로 운전하여 돌아가던 중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인은 물론 회사도 부주의로 잘못된 일임을 사과드린다"며 "향후 필요한 조사가 있으면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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