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쿨당', 방家 세자매 3色 로맨스 '방가방가'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2.07.02 10:14 / 조회 : 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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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방가(家)의 세 자매의 로맨스가 주말 안방극장 시청자 공략에 열기를 높이고 있다.

KBS 2TV 주말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쿨당')이 방씨 집안의 좌충우돌 세 자매 방일숙(양정아 분) 방이숙(조윤희 분) 방말숙(오연서 분)이 본격적인 로맨스 시동을 걸었다. 본편에 들어선 이들 로맨스는 시청자들을 흥미진진하게 하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한 '넝쿨당'에서는 이숙과 말숙이 각자의 로맨스를 위해 거센 너울을 넘어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미 예고된 로맨스이지만 각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기대와 흥미를 높이고 있다.

◆천방커플, 둔남둔녀 종결판

천재용(이희준 분)과 방말숙 커플의 로맨스는 답답함의 종결판이다. 재용은 말숙을 좋아하지만 좀처럼 가까이 가지 못하고 있다. 좋아한다는 표현은 모두 에둘러 보여준다. 재용의 서툰 표현에 말숙은 자신에게 괜한 시비를 거는 것으로 늘 오해한다.

지난 1일 방송에서는 말숙이 재용의 고백이 진심이 담겨 있지 않다고 오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또 한 번 답답하게 했다. 감정에 둔해도 이렇게 둔할 수 없어 시청자들은 그에게 '둔녀'라고 별명을 지었다. 재용의 표현도 상대방이 쉽게 알아차릴 수 없어 그 역시 '둔남'이었다.

이들이 서로 커플이 되도 서로의 감정에 둔할지 궁금증이 높다.

◆말세커플, 살얼음판 로맨스

말숙과 차세광(강민혁 분)의 로맨스는 매일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말숙과 세광은 사돈지간으로 이들이 결혼에 성공할 경우 겹사돈이 이뤄진다. 자연히 양가에서 반대할 것이 자명하다. 이에 말숙과 세광은 아슬아슬한 비밀 연애를 하고 있다.

지난 1일 방송에서 말숙이 작은 아버지 방정배(김상호 분) 내외에게 세광과 연애하는 사실이 들통 나 꼼짝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말숙이 세광의 누나 윤희(김남주 분)에게 점수를 따기 위해 고분고분 아양을 떠는 상황이 펼쳐졌다.

말숙이 그동안 윤희에게 못된 짓 골라하는 시누이로 제대로 밉상 캐릭터로 찍혔기 때문이다. 말숙은 세광과 제대로 된 연애를 하기 위해서는 윤희의 마음을 돌려야 한다. 하지만 이미 세광의 가족 모두에게 미운털이 박혀 현재 로맨스도 언제 깨질 지 모른다. 세광 역시 가족들의 반대를 무릎쓰기 힘든 상황에서 말숙을 만나고 있다.

살얼음판을 걷는 말세커플이지만 아슬아슬한 만큼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넝쿨커플 이후 최고 기대 커플이다.

◆숙빈커플, 허당 로맨스

숙빈커플인 이숙과 윤빈(김원준 분)은 허당이다.

최근 두 사람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불이익을 당한 일로 난관을 헤쳐가고 있는 중이다. 이숙은 윤희의 도움으로 무사히 빈의 일을 해결했다.

이 커플은 순진하다고 해야할지 맹하다고 해야할지 당최 갈피를 잡을 수 없다. 이숙이 빈을 도와 무언가 해낼 듯 하지만 뭔가 하나를 빠트린다. 빈이 역시 마찬가지다. 전직 인기 가수라는 타이틀이라는 자존심으로 살지만 늘 그 자존심이 문제다. 이에 두 사람이 하는 일은 늘 누군가 도와줘야 한다. 이보다 더 허당일 수 없다.

두 사람의 로맨스는 아직까지는 서로를 염탐하는 정도의 단계다. 하지만 최근 두 사람이 서로에게 많은 신뢰와 기대감을 보이는 만큼 조만간 본격적인 로맨스를 예고한 상태다. 지난 2일 방송에서 일숙이 빈과의 포옹으로 묘한 감정이 올라 이들의 로맨스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넝쿨당'은 넝쿨커플이 가정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방가 세 자매의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재미를 유발하고 있다. 커플이 되기까지 벌어질 에피소드는 주말 안방극장을 사로잡는 강력한 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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