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아름다운 그대에게' 합류..체조선수 변신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2.06.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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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원 <사진제공=라이온미디어>


배우 김지원이 SBS 새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극본 이영철·연출 전기상)에 합류했다.

14일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김지원이 '아름다운 그대에게'에서 체조선수 설한나 역을 맡아 상큼 발랄한 매력을 펼쳐낼 예정이다.


김지원이 맡은 설한나는 미모와 능력, 인기를 모두 갖춘 스포츠 스타로서 탄탄가도를 달리고 있는 인물. 부잣집 딸로 부족함 없이 자란 탓에 못 말리는 천방지축 성격이지만 짝사랑하는 태준(민호) 앞에서는 온순한 숙녀로 변신한다.

드라마 한 관계자는 "김지원은 '아름다운 그대에게'의 통통 튀는 명랑 체조 소녀 설한나 이미지에 완벽히 매치되는 배우다. 매우 만족스러운 캐스팅"이라며 "김지원은 현재 체조 선수인 설한나를 보다 리얼하게 표현해내기 위해 열정적으로 체조연습에 매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특히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지붕 뚫고 하이킥',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등 '하이킥' 시리즈를 집필한 이영철 작가와 '보디가드', '쾌걸춘향', '마이걸', '꽃보다 남자' 등을 연출한 전기상 감독의 의기투합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상황.


김지원은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이후 3개월 만에 이영철 작가와 재회하며 다시금 환상호흡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부상으로 실의에 빠져있는 천재 높이뛰기 선수 강태준(민호)의 재기를 돕기 위해 금녀의 구역인 남자 체고에 위장전학 온 '남장미소녀' 구재희(설리)의 좌충우돌 생존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동명의 일본 인기만화를 원작으로 했다.

드라마는 6월 중으로 첫 촬영에 돌입, 오는 8월에 '유령' 후속으로 방송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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