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페이스북
라인
;)
웨이보
) |
| ⓒ이기범 기자 |
'아꼈던 첫키스, 김수현과 하게 돼 흡족했다'
12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도둑들'(감독 최동훈) 제작 보고회에서 배우 전지현이 김수현과 촬영한 키스신 소감을 전했다.
영화 '도둑들'에서 매력적인 줄타기 도둑 예니콜 역으로 출연한 전지현은 영화 속에서 도둑팀 막내 잠파노(김수현 분)의 사랑을 받는다. 최근 두 사람의 키스신이 예고편을 통해 공개되어 화제가 됐다.
전지현은 "감독님이 촬영 전에 "이 신은 오케이든, 엔지든 열 번 이상 찍을 거야" 라고 말씀하셔서 '이걸 어째야하나. 잘해도 문제 못해도 문제'라는 심리적 부담을 안고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배우들이 다들 이런 장면을 찍을 때 긴장되고 설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사실 연하와 작업하는 건 처음이고, 국내에서 키스신도 처음이다"라고 털어놨다.
전지현은 이어 "김수현과 하게 돼서 좋았다. 심지어 연하니까. 내가 그 동안 아껴왔던 첫키스를 김수현과 하게 되서 흡족했다"고 밝혔다.
전지현은 "김수현에게 "너도 처음이니?"라고 물어봤는데 얘는 아니더라. 조금 손해보는 기분은 들었지만 재미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도둑들'은 마카오박(김윤석 분)의 제안으로 모인 한국과 중국 도둑 10인방이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는 범죄 스릴러. '범죄의 재구성' '타짜' 등을 연출한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수현 김해숙 등 충무로 최고의 배우들이 총출동 했다. 오는 7월 25일 개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