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양승은 아나 "'신의 계시'라 말하지 않았다"(인터뷰)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2.05.14 14:09 / 조회 : 6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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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은 아나운서 <사진제공=MBC>


노조에서 탈퇴, 방송에 복귀한 MBC 양승은 아나운서가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양승은 아나운서는 14일 오전 스타뉴스와 만나 논란 속에 방송에 복귀한 뒤 처음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양 아나운서는 지난 8일 노조에서 탈퇴, 업무를 재개한 뒤 지난 12일부터 MBC '주말 뉴스데스크'의 앵커를 맡았다. 앞서 양 앵커의 방송 복귀와 관련, '신의 계시'를 이유로 내세웠다는 보도가 이어진 바 있다.

양승은 아나운서는 "방송에서 표정이 좀 어두워 보였다"는 첫 인사에 "그렇게 보였냐"며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그렇다고 웃으면서 진행할 수도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양 앵커는 "저의 복귀와 관련해 여러 가지 말들이 있지만 세 가지 잘못된 점은 바로잡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양 아나운서는 "노조 탈퇴서에 종교적인 이유를 언급한 적이 없다. 또 동료들에게 이야기할 때도 '신의 계시'라는 말을 한 적이 없다"며 "또 세간에 제가 무슨 특정 종교와 관련이 있는 것처럼 이야기가 돌고 있는데, 동네 교회에 다니는 평범한 기독교(침례교) 신자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노조 파업에 동참하고 있는 동료 아나운서 또한 양 아나운서와 관련해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신의 계시'라는 말 자체는 과장이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양 아나운서는 "수많은 전화가 왔다.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더니 계속해서 같은 보도가 이어졌다"면서도 "제가 말을 많이 할수록 논란이 논란을 낳을 것 같아 조심스럽다"고 언급을 자제했다.

한편 공정방송 회복, 김재철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지난 1월 30일 시작된 MBC 노조 파업은 지난 8일 100일을 맞았다. 언론사 파업 사상 최장기 파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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