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애비로드CEO, 샤이니에 "비틀스 돌아온 줄"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2.04.2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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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뮤직 제공


비틀스의 앨범으로 잘 알려진 영국 애비로드 스튜디오 측이 지난해 샤이니의 방문을 두고 "비틀스가 돌아온 줄 알았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1931년 설립된 애비로드 스튜디오는 비틀스가 거의 모든 앨범을 녹음한 곳으로 '애비로드' 앨범 재킷에 실린 스튜디오 앞 횡단보도에 늘 관광객이 몰린다. 지난해 영국을 찾은 샤이니 또한 이 횡단보도를 건넜다.


26일 방송을 앞둔 MBC뮤직 '배철수, 애비로드를 걷다'를 통해 가수 배철수가 런던 현지 방문기를 공개한 가운데, 배철수가 직접 만나 인터뷰한 애비로드 CEO는 당시를 생생하게 기억하며 "그렇게 많은 사람이 스튜디오 밖에 모인 것은 처음이었다", "비틀스가 돌아온 줄 알았다"고 언급했다.

아시아 뮤지션 최초로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쇼케이스를 가진 샤이니는 당시 소문을 듣고 몰려온 수백명의 현지 팬들의 환영을 받았다.

한편 배철수는 "런던은 팝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아주 매력적인 도시"라며 "특히 2012년은 비틀스 데뷔 50주년이자, 런던 올림픽이 개최되는 해이기도해서 의미있는 여행이 될 것"이라고 이번 프로그램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제작진은 영국 대중 음악의 명반들을 수없이 탄생시킨 애비로드 스튜디오 안을 꼼꼼하게 살펴보며, 비틀스, 핑크플로이드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한편 전 세계 음악의 흐름을 바꿔놓은 영국 음악의 힘을 조명할 예정이다.

박영훈 PD는 "대중 음악의 성지로 알려진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한국 최초로 방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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