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꼭 닮은 게임 캐릭터가 백댄서? B&S 의미있는 도전

엔씨소프트 '블레이드 앤 소울' 걸그룹 시크릿과 콜라보레이션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2.04.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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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동훈 기자


21일 오후 서울 청담동 비욘드뮤지엄 엔씨소프트 '블레이드 앤 소울' 행사장. 걸그룹 시크릿이 무대에 올라 축하공연을 펼쳤다. 관중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여느 걸그룹 공연장과 다름없는 '열띤' 분위기. 하지만 관중들의 눈은 시크릿이 아닌 무대 뒤 대형스크린에 고정돼 있었다. 화면 속에서는 귀여운 고양이 네 마리가 시크릿의 안무를 따라하고 있었다.


걸그룹과 게임의 만남. 언뜻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 둘의 조합이 '블레이드 앤 소울'의 '소울파티' 현장에서 이뤄졌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단순한 '배경화면'이 아니었다. 화면 속 고양이 캐릭터들은 시크릿의 히트곡 '샤이보이'와 '사랑은 Move'에 맞춰 안무를 따라했다.

일종의 '백댄서'인 셈. 게다가 전효성, 한선화, 징거, 송지은 등 각 멤버의 특징적인 모습까지 재현해 냈다. 시크릿의 한선화는 무대 후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각 멤버들의 행동까지 재현해내서 깜짝 놀랐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시크릿은 '블레이드 앤 소울' 속 캐릭터 의상으로 무대를 꾸며 의미를 더했다. 의상 디자인은 '블레이드 앤 소울'의 김형태 아트디렉터(AD가 맡았다. 영상제작에 2주가 소요됐다. 5월 9일 3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를 앞둔 상황에서 걸그룹과 게임의 만남이라는 의미 있는 '도전'을 위해 공을 들인 것이다.


한류의 인기 속에 '핫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는 걸그룹과 국내를 넘어 중국 등 아시아에서 인기를 높여가고 있는 게임 콘텐츠의 만남은 분명 의미 있는 일이었다.

K-Pop과 게임은 드라마에 이어 한류의 차세대 주자로서 떠오르고 있는 아이템들. 대중음악과 게임으로 분야는 다르지만 함께 움직일 경우 분명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아이템들이다. 세계인들이 K-Pop을 들으며 한국의 게임을 하는 모습은 결코 '상상이상'이 아니다. 그래서 엔씨의 '블레이드 앤 소울'의 '도전'은 더욱 의미 있다.

한편 '블레이드 앤 소울' 3차 CBT는 오는 5월 9일 오후 2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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