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아이들, 'K팝 최초' 중동 두바이서 쇼케이스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2.04.1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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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아이들 ⓒ스타뉴스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이 K팝 가수 최초로 중동에서 쇼케이스를 연다.

제국의 아이들은 오는 22일(현지시간) 중동 지역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팬 미팅 겸 공연을 연다. 이후 아부다비에서는 1000석 규모의 쇼케이스를 개최, 팬들 앞에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제국의 아이들의 중동 지역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같은 소속 가수인 서인영과 나인뮤지스가 지난해 아부다비에서 공연을 펼친 데 이어 팬 미팅 및 쇼케이스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제국의 아이들은 현지 언론의 뜨거운 관심 속에 중동 두바이에 첫 발을 내딛는다. 이들은 K팝 열풍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요즘, 제2의 한류시장인 중동 지역에서 첫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소속사 스타제국 관계자는 18일 오후 스타뉴스에 "지난해 서인영과 나인뮤지스가 아부다비에서 열린 뮤직 페스티벌에 참가해 K팝 열풍을 눈으로 확인했다"며 "현지에서 K팝 걸 그룹은 물론 보이그룹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고, 현지 측의 초청으로 인해 이번 쇼케이스가 성사됐다"고 전했다.


제국의 아이들은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활발한 해외 활동의 기회로 삼겠단 각오다. 스타제국 측은 "이번에 현지 팬들과 만나 중동 지역 활동의 포문을 열 계획이다. 아무래도 K팝에 접근하기에 제약이 큰 지역인 만큼 향후 다양한 자리를 마련해 팬들과 자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 아이돌 가수들이 아시아에 이어 유럽, 남미로 활동 영역을 넓혔지만 중동 지역에서 팬 미팅 겸 쇼케이스를 열리는 것은 이례적이다. 현지 팬들의 큰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스타제국 관계자는 "지난해 중동 음악 측 관계자들로부터 초청받아 공연을 다녀온 뒤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며 "여성의 노출이 제한된 중동 지역의 특성에 비해 나인뮤지스의 무대 매너와 퍼포먼스를 접한 현지 측에서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냈다. 중동은 K팝의 새로운 시장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국의 아이들은 오는 20일 중동 두바이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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