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디신혜' 6년만컴백..박신혜, 기아 홈개막전 시구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2.04.09 14:11 / 조회 : 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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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 ⓒ스타뉴스


'랜디신혜' 박신혜의 역동적 시구를 6년여 만에 보게 된다.

9일 박신혜 측에 따르면 박신혜는 오는 10일 오후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열릴 2012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선다. 이 날 경기는 기아 타이거즈의 올 시즌 홈 개막전이라, 박신혜의 시구는 더욱 의미가 있다.

광주가 고향인 박신혜는 타이거즈의 열혈 팬으로 유명하다. 이에 지난 2006년 10월 기아 타이거즈 대 한화 이글스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시구를 하는 영광을 안았다.

당시 박신혜는 빼어난 유연성을 바탕으로 힘 있는 좌완 투구를 선보였다. 이에 팬들은 "왼손잡이로 보기 드문 교과서적 개념 시구" "완벽한 자세, 놀라운 팔각도와 그립" 등이란 찬사를 내놓았다. 급기야 메이저리그의 살아있는 전설적 좌완투수 랜드 존스에 착안, '랜디 신혜'란 별명까지 붙였다.

박신혜 소속사 관계자는 "박신혜가 2006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시구에 나선다"라며 "박신혜는 어릴 때부터 기아 타이거즈의 팬이고 평소 야구를 무척 좋아해 시구를 마친 후에는 야구 경기를 재미있게 관람하고 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연 박신혜가 이번에는 어떤 시구로 야구팬들을 매료시킬지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박신혜는 지난 3월 2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2 TGC 걸즈 컬렉션 인 상하이' 무대에 한중일 대표모델로 나서 그랜드 피날레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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