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김희애 "시청률 의식 NO..자존심으로 연기"

김성희 기자 / 입력 : 2012.03.28 18:06 / 조회 : 2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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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박용훈 인턴기자


배우 김희애가 시청률을 의식하지 않고 연기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희애는 28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에서 열린 JTBC 수목드라마 '아내의 자격'(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기자간담회에서 "종합편성채널의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희애는 자신을 '종편의 구세주'라고 평가하는 것에 대해 "시작할 때부터 시청률에 기대를 하지 않았다. '안 보면 손해지 않을까'라는 자존감을 갖고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는 장면이 많은데 힘들지 않는냐"는 물음에 "대본 볼 때 고통이 큰 만큼 돌아오는 게 많다고 생각한다"라며 "방송을 보면 힘든 만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배우인 장현성씨가 워낙 모범생 이미지이셔서 (아내가 불륜인 남편의 연기를)잘 하실까 생각했는데 워낙 잘 몰입하셔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김희애는 극중 방송사 미술부 디자이너로 일하다 남편 한상진(장현성 분)과 얼떨결에 결혼했지만 시누이의 딸이 국제중학교에 합격하면서 달라진다. 자신의 아이를 일류로 키우기 위해 강남 대치동으로 이사와 숨 가쁘게 살다 치과의사 김태오(이성재 분)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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