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디바', 호평속 첫선.."주부판 '슈스케' 감동"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2.03.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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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디바 2012'


주부들의 가수 선발 오디션 '슈퍼디바'가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첫선을 보였다.

23일 오후 첫 방송된 tvN '슈퍼디바 2012'는 노래를 사랑하는 주부를 디바로 변신시켜주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주부들이 노래대결을 펼친다는 점에서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첫 방송을 지켜 본 많은 시청자 및 네티즌들은 "생각했던 것보다 기대 이상으로 몰입됐다" "왠지 우리 엄마의 얘기일 것 같아 숨죽이며 지켜봤다" "할머니, 할아버지, 어머니, 아버지 모두 오랜만에 거실에 모여 앉았다"의 반응을 보이며 관심을 보였다. 시청률 역시 1%를 기록, 성공적인 출발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는 1986년 강변가요제에서 동상을 수상한 3인 혼성그룹 '바다새'의 멤버였던 김혜정이 출연, 관심을 받았다.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의 실수로 자신의 집뿐만 아니라 이웃집까지 화재가 발생해 큰 빚을 떠안고 밤무대로 돌아가야 했던 사연을 밝혀 뭉클하게 했다.

심사위원인 인순이는 "가장 기쁜 것은 라이브카페에서 노래를 하다보면 노래를 버리는 사람이 많은데 그런 습관이 없는 것 같다. 근사했다. 역시 녹슬지 않았다"라며 응원을 보냈다.


손담비, 가희와 '에스 브러쉬'란 팀을 이뤘던 윤진도 주영훈의 관심을 받았다. 주영훈은 "가희씨와 계속 연락하고 있죠?"라며 아이돌 그룹 멤버로 활동했던 윤진의 과거를 공개하기도 했다.

방송 후 온라인의 반응도 뜨거웠다. 네티즌들은 "아줌마들 오디션이라 왠지 와 닿는다" '주부라는 제약이 주는 진정성이 어떤 오디션 프로그램보다 감동이다"라는 반응을 보냈다.

열띤 분위기 속에 첫 방송을 마친 '슈퍼디바 2012'는 개성 넘치는 주부들의 출연을 예고한 가운데 오는 오후 10시 두 번째 이야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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