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이제훈 연기논란? 내가 억울하더라"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2.03.2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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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봉진 기자


배우 한가인이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호흡을 맞춘 후배 이제훈이 SBS 새 드라마 '패션왕'에서 일부 매체가 연기력을 지적한 데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한가인은 20일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19일 '패션왕' 첫 회가 나간 뒤 이제훈 연기력 논란이란 기사들이 올라온 것을 봤다"며 "내가 다 억울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제훈은 패션 디자이너들의 꿈과 사랑을 그린 '패션왕'에서 부유한 가정에서 자라 이기적이고 거만한 인물을 맡았다. 첫 회엔 몇 장면 등장하지도 않았는데 일부 매체에서 시작과 동시에 연기력 논란이란 기사를 쏟아냈다.

한가인은 "이제훈은 연기에 임하는 자세나 정도가 상당한 배우"라며 "(연기를)어떻게 해야 할지를 정확하게 아는 배우인데 시작한지 얼마나 됐다고 그렇게 몰아세우는지 정말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훈이 현장에서 연기 하는 것을 보고 꼭 한 번 같이 연기를 해보고 싶단 생각을 했었다"고 덧붙였다.

실제 이제훈은 지난해 '파수꾼'과 '고지전'을 통해 각종 영화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어 충무로 기대주로 꼽히는 배우. 22일 개봉을 앞둔 '건축학개론'에서도 첫사랑에 고민하는 순수한 대학생을 호연해 평단의 극찬을 받고 있다.


과연 이제훈이 동료들과 주위의 기대에 부응해 첫 TV드라마에서 영화처럼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일 수 있을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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