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박유천·유환형제 부친상에 하염없이 눈물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2.03.1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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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김재중 ⓒ사진=이기범 기자


그룹 JYJ 멤버 박유천이 눈물 속에 사랑하는 아버지를 떠나보낸 가운데 동료들도 슬픔을 함께 했다.

16일 오전 6시40분께 서울 반포동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발인식은 박유천 박유환 형제를 비롯해 가족과 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2남중 장남인 상주 박유천은 침통한 얼굴로 자리를 지키며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했다. 그는 부친의 영정사진을 들고 슬픔의 눈물을 흘려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이 자리에는 JYJ 멤버 김준수 및 소속사 동료 연기자 송지효도 함께 했다. 하지만 김재중은 동료의 슬픔에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등 몸조차 추스릴 수 없는 상황이라 이날 불참했다.

JYJ 측 관계자는 이날 오전 스타뉴스에 "김재중이 깊은 슬픔 속에 눈물을 계속 흘렸다"며 "도저히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이날 발인식에는 부득이하게 불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박유천은 칠레와 페루를 도는 남미 투어를 마치고 귀국행 비행기에 오른 탓에 부친의 사망 소식을 뒤늦게 접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비보를 접한 박유천은 입국 게이트를 나선 직후 애써 슬픔을 참으며 소속사 차량으로 이동했지만, 끝내 차안에서 눈물을 보여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박유천 박유환 형제의 부친 박 모씨는 지병으로 별세했으며 시신은 벽제화장터에서 화장된 뒤 서울 원지동에 위치한 서울추모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한편 박유천의 부친상으로 인해 15일부터 예정된 SBS 새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의 촬영 일정은 잠정 취소됐다. 박유천은 '옥탑방 왕세자'에서 주인공 이각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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