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칸영화제 가나..韓영화 예상 출품작은?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2.02.1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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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톱스타 송혜교가 올해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을 수 있을까?

제6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폐막이 이틀 뒤로 다가온 가운데 세계 영화인들의 시선이 5월 16일 개막하는 제65회 칸국제영화제로 쏠리고 있다. 씨네유로파 등 외신들은 올해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될 수 있는 영화들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외신들의 전망에 따르면 올해도 칸이 사랑하는 유명감독들의 신작이 경쟁부문 후보로 대거 물망에 올랐다. 미카엘 하네커 감독의 'Love', 켄 로치 감독의 'Angels Shares', 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의 'Cosmopolis', 테렌스 멜릭 감독의 'Voyage of Time', 프랑스와 오종 감독의 'Dans la maison'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국영화 중에는 홍상수 감독이 이자벨 위페르와 찍은 '다른 나라에서', '하녀'로 2010년 칸 경쟁부문에 초청된 임상수 감독의 '돈의 맛' 등이 유력한 경쟁작 후보로 꼽혔다.

눈에 띄는 것은 홍콩 출신 중국감독 왕가위의 '일대종사'. 왕가위 감독이 3년째 작업 중인 '일대종사'가 올해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만일 '일대종사'가 경쟁부문에 초청될 경우 이 영화에 참여한 송혜교가 현지 레드카펫을 밟게 된다.


이밖에 외신에 거론되고 있진 않지만 김기덕 감독이 15일부터 촬영에 들어간 '피에타' 역시 올해 칸영화제 초청이 유력해 보인다. 김기덕 감독은 다음 달 초까지 '피에타' 촬영을 마친 뒤 칸영화제에 출품할 계획이다.

역시 외신에 거론되고 있진 않지만 박찬욱 감독이 할리우드에서 찍고 있는 '스토커' 또한 올해 칸영화제에 초청될 유력한 후보다. 박찬욱 감독의 유명세에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인 20세기폭스가 전면에 나설 경우 초청 전망은 한층 밝을 것으로 보인다.

과연 올해 칸국제영화제에 어떤 한국영화와 어떤 한국배우들이 초청될지, 칸 레이스는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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