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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 그룹 카라가 2012 일본 골드 디스크 5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지난 27일 일본 롯본기 니코화레에서 개최된 '2012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 시상식' (The Japan Gold Disc Award 2012)에서 한국 가수들은 무려 13개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K팝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이날 카라는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 베스트3 앨범, 올해의 다운로드, 베스트5 다운로드, 베스트 뮤직비디오 등 총 5개 부문을 휩쓸었다.
소녀시대는 '걸스 제너레이션(GIRL'S GENERATION)'으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고, '뉴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에는 2PM, 베스트3 뉴아티스트는 장근석, 2PM, 비스트가 차지했다. 트로트 가수 박현빈은 '베스트 엔카 가요곡 뉴 아티스트'를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일본 레코드 협회의 주관으로 올해로 26회를 맞은 일본 골드 디스크 시상식은 2011년 판매·발매한 음반과 음원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의 음반/DVD/음원 판매량에 심사위원 점수를 합산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특히 지난해까지는 방악(일본음악)과 서양음악 두 부문으로만 나뉘어 있었으나 K팝의 입지가 커지면서 올해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 부분이 신설돼 올해 최초로 수상자를 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