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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SBS 새 음악프로그램 MC로 2년 만에 방송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SBS 예능국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이효리와 정재형이 MC를 맡는 음악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라며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얘기 중에 있다"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형식도 아직 논의 중이고, 방송시기와 프로그램 타이틀도 정해지지 않았다"라며 말을 아꼈다.
이효리와 정재형의 음악 프로그램 진행은 지난해 12월 알려졌다.
당시 이효리 측은 스타뉴스에 "SBS 새 음악 프로그램 MC 제의를 받은 것은 맞다"라면서도 "아직 제작진으로부터 구체적인 이야기를 듣지 못해 현재는 어떻게 할 지 결정하지 못한 상태"라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효리의 방송 출연은 지난 2010년 앨범 'H-Logic' 발표 이후 2년 만이다. 지난해 MBC 대학가요제 MC 등으로 모습을 드러내긴 했으나 단발성에 그친 것을 감안하면, 지속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건 2년 만인 셈. 특히 평소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정재형과 함께 음악 프로그램 MC를 맡을 것으로 알려지며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