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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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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을 앞둔 가수 살찐고양이에 대한 가요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해 강렬한 데뷔 신고식을 치른 살찐고양이는 6일 신곡 '예쁜 게 다니' 발매하고 멜론 등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톱10 상위권에 진입하며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
앞서 살찐고양이는 '예쁜 게 다니'의 티저 영상만으로도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 영상은 공개와 동시에 15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공식 홈페이지가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살찐고양이가 이 같은 관심을 받게 된 데에는 확 바꾼 이미지 변신이 크게 한몫했다. 지난해 데뷔곡 '내 사랑 싸가지' 무대를 통해 빨간색 헤어스타일과 파격적인 무대의상, 독특한 춤으로 여전사 이미지를 풍겼다면 이번에는 동화와 판타지를 넘나드는 순수한 얼굴로 이미지를 확 바꿨다.
타이틀곡 '예쁜 게 다니'는 걸그룹 시크릿의 '별빛달빛' '마돈나' '샤이 보이' 등의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 강지원, 김기범 콤비의 작품. 특히 살찐고양이가 랩 가사를 작사한 이 곡은 힙합비트의 거친 리듬과 팝적인 세련된 멜로디가 묘한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느낌의 노래다.
편안한 멜로디와 더불어 노랫말도 이색적이다. "예쁜 게 다니 겉모습만 보니 / 이제는 좀 그만해 / 내 눈을 봐. 나만 아껴줄 그런 사람을 원해' 등 외모지상주의를 풍자한 노랫말은 외모보다 더 중요한 것을 잊고 사는 현대인에 대한 쓴 소리를 담아 의미를 전했다.
한편 살찐고양이는 이날 오후 KBS 2TV '뮤직뱅크'에서 컴백무대를 갖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