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극 '브레인'의 신하균이 촬영장에서 자신의 표정 및 동선을 실시간으로 체크하는 등 시청자들에게 '명품 연기'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5일 제작사에 따르면 신경외과를 무대로 하는 '브레인'은 어느 드라마보다 어려운 의학 용어들과 호흡이 긴 대사들이 많다.
특히 실제를 방불케 하는 긴장감 넘치는 수술 장면과 응급 환자를 다루는 긴박한 순간들이 대거 등장하는 까닭에 극의 몰입도를 위해 대본 암기 등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신하균, 정진영, 최정원, 조동혁 등 연기자들은 꼼꼼하게 대본을 검토하고 외우는 것은 물론 상대 배우들과 실전 같은 리허설을 통해 빈틈없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명품 연기로 '하균앓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낸 신하균은 캠코더를 이용해 녹화해 놓은 영상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연기 동선과 표정에도 고심을 기울이고 있다.
제작사 측은 "모니터링, 대본 연습, 감정 조절, 분장, 의상 체크 등 촬영을 준비하는 시간이 더 분주할 정도"라며 "마지막 4회 만을 남겨놓고 있는 만큼 신하균 등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 심신이 고단한 상태이지만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