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BBC, 2NE1 재차주목 "서울서 세계로 나가는中"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2.01.03 10:36 / 조회 : 8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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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 <사진=영국 BBC 뉴스>


걸 그룹 2NE1이 K-팝을 대표해 영국 BBC의 주목을 받았다.


영국 유명 방송 BBC는 2일(현지시간) 일본에서 K-팝이 매우 빠르게 성장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보도하며 2NE1을 K-팝의 대표주자로 소개했다.

이날 BBC 측은 2NE1의 일본 공연 영상과 함께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관계는 최근 K-팝 열풍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일본 내 K-팝의 활동 영역이 점차 확대되자 한국을 바라보는 시각도 변하고 있다"고 전했다.

K-팝이 큰 인기를 끌면서 기존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도 사라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BBC는 "최근에는 2NE1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네 명의 소녀들은 서울에서 시작돼 전 세계로 나아가고 있다"라고 소개하며 열풍에 대해 전했다.


리더 씨엘은 인터뷰를 통해 "K-팝은 음악 뿐 아니라 한국의 문화를 대변하는 역할을 한다"며 K-팝이 지닌 매력을 설명했다.

BBC가 2NE1을 주목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BBC는 지난해 12월16일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미국 MTV에서 선정한 올해 최고 신인 밴드에 오른 것과 관련해 씨엘과의 인터뷰 영상을 게재했다.

씨엘은 "K-팝이 전 세계에 더 큰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하며 2NE1의 성공 요인을 묻는 질문에 "2NE1의 노래 가사가 여성을 대변한다는 얘기를 듣는다. 세계 여성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싶다. 언어의 벽을 뛰어 넘어 전 세계와 소통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지난해 국내 활동 및 일본에서의 성공적 데뷔, 최근 미국 MTV에서 선정한 올해 최고의 신인 밴드에 오른 2NE1은 연달아 해외 유명 방송 및 전문 매거진의 극찬을 받고 있다.

한편 2NE1은 MTV의 음악네트워크 중 하나인 MTV IGGY가 지난해 10월 초부터 11월 중순까지 6주간 진행한 '2011년 세계 최고의 밴드(Best New Band In The World)' 투표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공연을 펼친 뒤 유럽, 남미 등 지역에서 큰 관심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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