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아이유, 직접밝힌 새해소망? "日공연·면허"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2.01.03 10:02 / 조회 : 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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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사진=SBS '인기가요'>


올해로 20세가 된 소녀가수 아이유가 새해를 맞아 각오를 전했다.

지난 1일 SBS '인기가요'에서 정규 2집 타이틀 곡 '너랑 나'로 새해 첫 1위의 기쁨을 만끽한 아이유는 3일 스타뉴스를 통해 새해를 맞은 소감과 이달 첫 일본 활동에 나서는 포부를 직접 밝혔다.

1993년생인 아이유는 올해 우리나이로 20세가 됐다. 최근 국내 인기에 힘입어 일본 활동을 시작하는 아이유는 이달부터 현지에 정식 일본어 앨범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해외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아이유는 "20대가 됐다니 아직 실감이 나질 않는다"며 성인이 된 소감을 전했다. 또 가장 하고 싶은 일을 묻자 "스무 살이 됐으니 운전면허를 꼭 따고 싶고 스태프들과 회식도 하고 싶어요"라며 활짝 웃었다.

아이유는 바쁜 국내 활동을 잠시 접고 이달 일본 무대에 오른다. 아이돌과 뮤지션의 경계에 서 있는 만큼 첫 공연 장소도 특별하다. 아이유는 오는 24일 일본의 유명 클래식 전당인 오차트홀로 공연 장소를 택하고 일본 팬들과 정식으로 만난다. K-팝 가수 최연소 오차트홀 입성이다.

아이유는 "일본에서는 방송 프로그램 뿐 아니라 공연장에 많이 서고 싶다"며 "큰 인기보다는 제 공연에 왔던 관객들이 다음 공연에도 올 수 있도록 멋진 무대를 선보여 차근차근 제 팬들을 만들고 싶다"라고 공연 위주의 해외 활동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우선 아이유에 대한 현지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지난달 29일 발매된 아이유의 정규 2집 '라스트 판타지'(Last Fantasy)는 아이튠즈 일본 차트 1위에 올랐다. 특별한 프로모션을 펼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한편 아이유의 일본 진출을 함께 할 EMI뮤직 재팬은 일본 최대 규모의 음반사 중 하나로 마츠토야 유미, 우타다 히카루 등 일본 가요계의 톱 여성 솔로 아티스트들이 대거 소속되어 있는 대형 음반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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